삼성 모바일도 3분기 기대 이하 성적..."AI 지속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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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같은 기간 MX(모바일경험) 사업부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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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스마트폰 마케팅 확대 전략 유지 여부 주목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같은 기간 MX(모바일경험) 사업부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조원으로 17.2%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앞서 증권가는 매출은 20% 성장한 80조9003억원, 영업이익은 342.6% 증가한 10조7717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매출은 분기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기대 이하 성적의 원인은 DS(반도체) 실적이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다만 DX(디바이스경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 삼성디스플레이(SDC)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이 일부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MX 사업부 영업이익은 2조6000억원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공개된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함에 따라 이보다 더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에는 3조3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이번에는 2조원대 중반으로 줄었다. 3분기는 플래그십 신제품이 출시되는 성수기이나, 올해 7월 출시된 ‘갤럭시Z6’ 시리즈 판매 성적이 전작보다 저조하면서 부진한 성적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MX 사업부가 지난 2분기 실적발표 때 공개한 하반기 전략을 이어갈지 변화를 줄지 향방이 주목된다. 당시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판매 호조 지속과 갤럭시Z6 시리즈 출시에 힘입어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리는 업셀링 전략을 하반기에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사양을 ‘갤럭시S25’ 출시 시점에 맞춰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AI(인공지능) 성능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메모리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AI는 기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술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당시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하반기에도 재료비 상승 등 원가 부담이 이어지겠으나, 부품 표준화 등 제품 사양 최적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확보할 것”이라며 “동시에 ‘갤럭시 AI’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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