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햄스트링’ 다쳐 홍명보호 하차, 심각한 부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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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홍명보호의 10월 A매치 2연전에서 하차한다.
4일, 대한축구협회는 "왼쪽 허벅지를 다친 손흥민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의 넙다리두갈래근(대퇴이두근), 반힘줄모양근(반건양근), 반막모양근을 모두 합쳐 부르는 말이다.
햄스트링 손상 증상은 환자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뚝' 소리가 나면서 허벅지 뒤에 찌릿한 통증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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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한축구협회는 “왼쪽 허벅지를 다친 손흥민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의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를 뛰던 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에서 퇴장했다. 이후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원정 경기, 이날 오전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등 2경기 연속해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이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며 “클럽과 선수 본인, 협회와 계속 소통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선수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의 넙다리두갈래근(대퇴이두근), 반힘줄모양근(반건양근), 반막모양근을 모두 합쳐 부르는 말이다. 엉덩이 관절과 무릎 관절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 뛰거나 점프할 때 무릎을 구부리면 햄스트링이 수축한다. 그러나 갑자기 강한 힘으로 무릎을 펴면 햄스트링이 급격히 이완해 햄스트링이 파열될 수 있다. 따라서 강한 슈팅, 갑작스러운 출발, 속도 감속 등이 많은 추구 선수의 부상 빈도가 높다.
일반인도 햄스트링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달리기, 축구, 자전거 등 운동을 취미로 하는 인구가 늘면서 햄스트링을 다치는 사람들도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 통계를 보면 햄스트링이라 불리는 '둔부 및 대퇴부위 근육‧힘줄 손상' 환자가 2019년에만 5만4297명에 달했다.
햄스트링 손상 증상은 환자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뚝' 소리가 나면서 허벅지 뒤에 찌릿한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이 심해 보행이 어려워 부축을 받거나 목발이 필요할 때도 있다. 통증 외에도 부종과 멍이 생길 수 있다.
햄스트링 손상은 소염진통제 복용과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운동치료로 치료한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로도 반응이 없거나 재발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회복 기간은 환자마다 다르지만 일주일가량은 안정을 취해야 한다. 심한 경우 회복까지 최대 2~3개월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햄스트링 파열은 재발이 쉽다. 과거에 파열된 적이 있다면 다시 운동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햄스트링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다. 허벅지 뒤 햄스트링을 늘리는 스트레칭이 가장 좋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선 자세에서 한쪽 발을 앞으로 내밀며 허리를 앞으로 숙인다. 의자나 계단이 있다면 그 위에 발을 올리는 것도 좋다. 내민 발의 반대 손으로 발 앞부분을 살짝 당겨주면 햄스트링을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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