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과 스타일을 모두 잡은 폴딩 부츠 3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따뜻함과 스타일을 모두 잡고 싶다면, 폴딩 부츠는 어떨까. 폴딩 부츠는 마치 레그 워머를 착용한 듯 루즈하게 떨어지는 핏을 지닌 부츠를 말한다. 발목부터 다리까지 따뜻하게 감싸 방한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멋스러운 패션 아이템으로도 기능한다. 청바지를 넣어 착용하거나 레그워머와 함께 착용하는 등 어떻게 코디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Y2K 패션이 재작년부터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레그워머가 유행하였는데, 폴딩 부츠는 이러한 흐름과 맞물리는 것으로 보인다. 폴딩 부츠는 작년부터 트렌드로 떠오르다 지난 10월 에스파 윈터가 공항에서 신으며 올해 더욱 화제가 되었다. 윈터는 흰 폴로 셔츠에 그린 카디건을 무심하게 두르고 여기에 폴딩 부츠를 함께 매치하여 귀여운 무드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 디 아티코

이날 윈터가 착용한 부츠는 ‘디 아티코’(The Attico)의 로빈 다크 그레이 컴뱃 부츠로, 스웨이드 재질에 실버톤의 메탈 로고 장식이 포인트인 제품이다. 그러나 한화 150만 원가량의 고가라 쉽게 도전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와 셰입의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 락피시웨더웨어

락피시웨더웨어
맥시 폴디드 부츠 미들

넉넉한 스웨이드 워머를 신은 듯한 부츠이다. 와이드하고 자연스러운 핏이 특징이다. 미니멀하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이지만, 어그 스타일의 포인트로 귀여움을 더했다. 청키한 5cm 플랫폼 아웃솔을 사용하여 키높이 효과가 있다. 높이감이 있음에도 아웃솔이 유연하여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가격 176,000원.

ⓒ 엘칸토

엘칸토
마쯔 여성 통굽 폴드오버 롱부츠

투박하면서도 멋스러움이 살아 있는 제품이다. 은은하게 도는 광택이 펑키한 무드를 준다. 볼륨감 있는 라운드 셰입의 앞코가 특징이며, 6cm 통굽을 지닌 제품이다. 보온성이 좋은 라이크라 내피를 활용하여 따뜻하게 신을 수 있다. 끝까지 올라가 고정되는 지퍼를 사용하여 흘러내림을 방지하였으며, 지퍼 라인 안쪽에는 안감을 덧대어 피부에 자극이 없도록 제작되었다. 가격 199,000원.

ⓒ 무드나잇

무드나잇
소프트레더 하프 폴딩부츠

어느 때나 신기 좋은 심플한 폴딩 부츠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제품. 소프트레더로 제작되어 가볍고 하프 기장이라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정장, 캐주얼 어떤 코디와도 잘 어울린다. 앞코 부분이 스퀘어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걸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지는 주름이 매력적이다. 가격 226,000원.

ㅣ 덴 매거진 Online 2024년
에디터 조윤주(yunjj@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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