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남편, 못생겨서 매력 있을 줄 알고 결혼" 폭소 (옥문아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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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라미란이 남편에 대한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라미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때 한 얘기 같다"며 "그때가 '박보검, 류준열 씨 중 누가 덕선이의 남편이냐'는 주제로 논쟁이 뜨거울 때였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말해도 라미란의 남편에 대한 애정은 이미 유명한 터.
지난 2002년 연극 무대에서 연기하던 라미란은 당시 로드 매니저로 일하던 남편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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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옥문아들' 라미란이 남편에 대한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 영화 '컴백홈' 주역 라미란, 송새벽이 출연했다.
스페셜 MC 장도연은 "라미란 씨가 남긴 유명한 어록이 있다"며 '못생긴 남자한테 빠지면 답도 없다'는 그의 말을 전했다. 이에 라미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때 한 얘기 같다"며 "그때가 '박보검, 류준열 씨 중 누가 덕선이의 남편이냐'는 주제로 논쟁이 뜨거울 때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파가 많았다. 그 현상을 보면서 '못생긴 남자한테 빠지면 약도 없다'는 말을 한 것 같다"며 "그만큼 치명적이라는 거다. 그 매력에 빠져나오면 헤어 나오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그럼 결혼도 못생긴 분이랑 하셨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은 "그렇다"며 "매력이 있을 줄 알고 일부로 못생긴 분을 골랐다"고 농담을 했다. 김종국이 "기대한 만큼은 아닌가 보다"라고 묻자, 라미란은 "아들이 아빠 닮았다는 말을 안 좋아한다"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이렇게 말해도 라미란의 남편에 대한 애정은 이미 유명한 터. 지난 2002년 연극 무대에서 연기하던 라미란은 당시 로드 매니저로 일하던 남편과 결혼했다. 음반 시장 불황으로 남편은 월급을 제 때 받지 못하고 퇴사, 라미란이 옷을 팔아 반찬을 사 먹으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한다.
이후 돈에 쫓기던 그의 남편은 게임 머니를 현금으로 환전하는 불법적인 일에 가담했고, 경찰에 체포됐다. 라미란은 피해자들에게 배상하기 위해 큰 빚을 졌다고 알려졌다. 남편의 징역 생활도 막을 수 있었다고.
그는 과거 한 라디오에서 "남편이 막노동을 하고 있다"고 당당히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자신의 언행이 화제가 되자, "떳떳하게 일하고 있는데 창피할 게 뭐가 있냐"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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