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은 부유한 나라... 자국 방위비 부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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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자국의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미국에 너무 적게 지불하고 있다"라며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국이 미국의 안보 보장을 받는 데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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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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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열린 군인 가족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쓰는 모습을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지켜보고 있다. |
| ⓒ AFP 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미국에 너무 적게 지불하고 있다"라며 밝혔다.
그는 "한국은 많은 돈을 벌고 있고, 아주 부유하다"라면서 "자기 나라 군사력은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should be paying for their own military)"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한국을 재건했고, 거기에 주둔했다"라며 "하지만 그들은 군사비로 매우 적은 금액을 지불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들이 수십억 달러를 내도록 만들었는데, 조 바이든(전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취소했다"라고 비판했다.
이는 한국에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인상하라는 압박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규모가 4만5천 명이라고 잘못된 수치를 거론했다. 현재 주한미군 규모는 2만8천 명 정도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국이 미국의 안보 보장을 받는 데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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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위비 관련 발언을 보도하는 로이터통신 |
| ⓒ 로이터 |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한국에 오는 8월 1일부터 25%의 상호관세율을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공개하면서 무역 협상 타결을 압박했다.
또한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 날짜(8월 1일)는 변경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서 "더 이상의 연장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전날 기자들에게 "나는 8월 1일이 최종이라고 말하겠지만, 만약 상대국이 다른 제안을 하고 만약 내가 그 제안을 좋아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변경할 것"이라며 "나는 열려 있다"라고 말해놓고 하루 만에 입장이 바뀐 것이다.
트럼트 대통령은 "전날과 오늘, 내일 발송될 서한에도 관세는 8월 1일부터 부과된다고 적혀 있다"라며 "모든 관세는 8월 1일부터 납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신의 관세 정책을 비판한 브릭스(BRICS) 국가들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누구나 이의를 제기할 수 있지만,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누구도 그런 대가를 치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브라질에 모인 브릭스 회원국 정상들은 공동 성명에서 "미국의 무역·금융과 관련한 일방적 조치, 특히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이 무역을 왜곡하고 세계무역기구(WTO)의 규범에 어긋난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라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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