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과 무당의 사주는 한 끗 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이 정말 사실인지, 연예인 출신 무속인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갑작스레 무속인이 되어 나타난 연예인 세 명을 소개해드릴게요.

배우 정호근
사극, 현대극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연기 활동을 이어간 배우 정호근.
'여명의 눈동자', '허준', '이산', '정도전' 등에서 감초, 악역을 맡아온 중견 배우인데요.
1980년대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30년 넘게 브라운관을 지켰죠.

그가 무속인의 길을 받은 건 2014년 신병을 앓은 뒤라고 해요.
어느 순간 촬영장에서 ‘보이는 것들’ 때문에 연기에 집중을 못했고, 거부하면 자식에게 대물림된다는 말을 듣고 결국 신내림을 택했다고 합니다.
첫째 딸과 막내아들을 잃은 뒤 겹친 슬픔이 결정적이었단 고백도 남겼어요.
지금은 10년 차에 접어든 무속인으로 상담 활동을 이어가며 방송에도 간헐적으로 얼굴을 비춥니다.

배우 김주영
1973년 MBC 공채 6기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김주영.
드라마 '용의 눈물', '왕과 비', '명성황후', '정도전'까지.
사극 전문 배우로 50년을 살아온 김주영인데요.

정호근은 '정도전' 이후 온몸 곳곳이 아프고, 어지럼증, 환청 등 원인 모를 증상이 이어지는 신병을 겪었다고 해요.
병원에서도 답이 안 나오자 아내 권유로 점집을 찾았고 “이미 신을 모셨아야 할 팔자”라는 말을 듣고 신내림을 받았습니다.
최근 김주영은 방송에서 근황을 전하며 연기 대신 굿판과 상담으로 삶의 방향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코미디언 김주연
MBC '개그야'를 기억하시나요?
많은 인기를 누렸던 ‘주연아’ 코너의 “열라 짬뽕나!”로 2000년대 중반 웃음 폭탄을 터뜨렸던 공채 개그우먼 김주연.
뛰어난 미모, 입담으로 신인상도 거머쥐며 전성기를 누렸죠.

그런데 30대 중반부터 밤마다 고열, 2년 가까운 하혈, 급기야 반신마비까지 오는 신병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검진해도 이유가 안 나오고 “너 아니면 아버지에게 간다”는 말까지 들리자 결국 2022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 전향을 결심.
지금은 방송을 거의 접고 신당을 열어 상담하며 “이왕 이렇게 된 거 좋은 무속인이 되고 싶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연예계에서 대중의 에너지를 받던 연예인들.
또 다른 ‘기’의 세계로 건너간 셈이네요.
앞으로의 행보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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