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20개 찍고도 사라졌다”… 돌연 자취 감췄던 男배우, 25년 만의 근황

2000년대 초, 드라마 ‘종합병원’에서 레지던트 ‘강대종’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주용만을 기억하시나요?

출처 : 유튜브 '근황올림픽'

짧은 등장에도 독특한 캐릭터로 몰입을 이끌었던 그는, 단숨에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CF 20편 가까이를 촬영해 대세 배우로 떠올랐는데요.

출처 : 유튜브 '근황올림픽'

특히 4회 방송 후엔 무려 광고 4~5개가 동시에 들어와 “공중전화 앞에서 쓰러질 뻔했다”는 일화도 전해질 정도였죠.

출처 : 유튜브 '근황올림픽'

그런데, 한창 잘 나가던 그가 어느 순간 화면에서 자취를 감춥니다.

아무 예고도, 설명도 없이 말이죠.

출처 : 유튜브 '근황올림픽'

이유는 다름 아닌 ‘가족’이었습니다.

CF 촬영과 드라마 촬영이 겹치던 어느 날, 바쁜 스케줄 속 식사 시간.

그는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옆에 있는 아기가 울더라. 그 순간 우리 딸이 너무 보고 싶었다” 라고 당시 감정을 고백했습니다.

촬영 지연에 스트레스까지 겹치며 결국 그는 “아내 손을 잡고 울면서 ‘나 이제 방송 그만할게. 어떻게든 먹여 살릴 테니’라고 말했다”고 밝혔죠.

출처 : 유튜브 '근황올림픽'

이후 주용만은 2년간 들어오는 모든 섭외를 거절하며 스스로 배우의 삶에 쉼표를 찍었습니다.

딸과 함께한 30년을 “정말 재미있게 잘 보냈다”며 자신이 선택한 삶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말했죠.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할 것”이라는 그의 말에는 깊은 확신이 실려 있었는데요.

출처 : 유튜브 '근황올림픽'

그리고 최근,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25년 만에 연기복귀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제는 주연이 아니어도 좋다며, “할아버지, 수위 아저씨, 마트 사장, 세탁소 사장 같은 역할도 다 한다”고 웃으며 포부를 드러냈는데요.

아직도 길에서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다시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다시 태어난 기분”이라고 밝혔습니다 .

출처 : 유튜브 '근황올림픽'

누군가의 아빠로, 누군가의 배우로.

주용만이라는 이름 앞에 이제는 ‘다시’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