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바게뜨에 등장한 신상 롤케익!
MZ세대 사이에서 '복켓팅' 대란 중인
납작복숭아를 넣어 만들었다는데?!

안녕하세요! 먹로그 쓰는 먹깨비입니다(✿◡‿◡)
운동하고 샐러드를 사기 위해 파리바게뜨에 들렀다가 신상 롤케익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무려 MZ세대를 중심으로 '복켓팅(복숭아 티켓팅)' 대란을 일으킨 납작복숭아를 넣어 만든 롤케익이더라구요!
진열대에서 유난히 눈에 띄기도 했고, 요즘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납작복숭아 디저트가 궁금하기도 해서 한 번 구매해 봤습니다. 직접 먹어보고 쓰는 먹로그, 오늘도 솔직한 리뷰 준비했어요!

저는 베이글 같이 밀도가 있는 종류의 빵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롤케익은 선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잘 사먹지 않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핑크핑크한 비주얼에 <NEW>라는 글씨가 콕 박힌 신상은 그냥 지나치기 어렵더라구요.
심지어 요즘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납작복숭아 디저트라니?! 너무 궁금해서 처음으로 롤케익을 내돈내산으로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파리바게뜨 납작복숭아 롤케익
가격: 15,000원
납작복숭아 롤케익은 1만5천원으로 프리미엄 라인에 속한다고 해요. 무게는 450g으로 꽤 묵직한 편이었고, 칼로리는 100g에 1440Kcal로 표기되어 있었어요. 막연히 칼로리가 높을 것이라 생각하긴 했지만 정확한 숫자로 보니 머리가 띵하더라구요?!
그래도 오픈하자마자 풍기는 향긋한 복숭아 향에 칼로리는 잠시 잊고 맛을 보기로 했어요. 핑크핑크한 케이크 시트도 너무 취향저격인 것..★

파리바게뜨 롤케익은 한 눈에 보기에도 보통 사이즈가 아니에요. 길이는 23cm에 가깝고 두께는 6cm가 넘더라구요. 이 정도 크기면 가격이 1만5천원이어도 가성비가 괜찮은 편에 속하는 것 같아요.
대왕 카스테라st 크기에 계속해서 후각을 자극하는 복숭아 향까지! 과연 맛은 어떻게 표현되어 있을지 너무 궁금해졌어요.

드디어 마주한 롤케익 단면! 납작복숭아 롤케익은 핑크색 케익시트와 생크림, 납작복숭아 잼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잘랐더니 복숭아 향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는데, 뭔가 자연스럽지 않고 인위적인 향이라는 느낌을 조금 받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납작복숭아 생과일이 아니라 잼 형태라는 점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게다가 납작복숭아 잼이 겨우 7.36% 함유되어 있다니.. ๑°⌓°๑ 이 수치를 보아하니 복숭아 향은 가공된 것이 맞는 것 같았어요..!!

핑크색 롤케익 시트는 손으로 꾹 누르면 단단하게 뭉쳐지는 부드럽고 퐁신퐁신한 재질이에요. 밀도가 높은 빵을 선호하는 편이라 평소엔 즐겨 먹지 않는 종류인데, 흔치 않은 색감이라 그런지 먹는 재미는 있었어요.
흰우유를 곁들이면 딱 좋을 것 같은 달달하고 상큼한 맛이었고, 복숭아 자체가 아닌 복숭아 맛을 내기 위한 재료가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아삭함이 살아있는 납작복숭아 잼이 콕콕 박힌 생크림은 부드럽고 맛있지만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크림이었어요. 요즘엔 프랜차이즈가 아닌 카페들에서도 원유 맛이 진한 크림이나 부드럽고 꾸덕한 크림치즈가 들어있는 디저트가 워낙 잘 나오고 있어서 크림은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어요.
납작복숭아 잼도 크기가 작고 양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아쉽게 느껴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림 자체만 놓고 보면 새콤달콤 맛있기는 했다는 점..★

파리바게뜨 납작복숭아 롤케익은 다른 롤케이크에 비해 새콤달콤한 맛이 진하고 강한 제품이에요. 그래서인지 평소보다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았어요. 크림 양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느끼함을 감안하면 이 정도가 딱 적당한 양이긴 한 것 같아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편이지만 흰우유나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크림이 있는 디저트 특유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는 드링크를 곁들이면 훨씬 더 먹을 만 하더라구요.

빵이나 크림, 복숭아 맛 어디에도 특별한 점은 없지만 새콤함과 적당한 달달함에 어쩐지 계속해서 먹게 되는 맛이었어요.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시원하게 먹은 조각이 제일 맛있었고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한 맛이라 식후 디저트로도 좋을 것 같아요.
인기몰이 중인 납작복숭아로 만들었다고 해서 특별함을 기대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무난한 제품이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호불호가 적게 갈릴 수도 있어서 선물 용으로는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