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칸] ‘군체’ 지창욱 “영화제 초청, 비현실적…매일 밤 춤추고 있어” [IS인터뷰]

배우 지창욱이 신작 ‘군체’로 칸국제영화제에 입성했다. 지창욱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 에 데 콩그레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정말 땀 흘리면서 영화를 본 거 같다”며 “수많은 관객이 저희 영화를 봐주시고 박수를 쳐주시는 게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사실 칸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오게 됐잖아요. 그래서 너무 소중해요. 약간 비현실적인 느낌이라 매일 밤 술을 마시면서 춤을 추고 있어요(웃음). 정말 그저 감격스러워요. 이렇게 많은 전 세계 영화인 사이에서 박수받을 수 있다는 거 자체가 감사하죠.”
올해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군체’는 건물에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로, ‘부산행’, ‘반도’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감독님 작품을 제안받고 굉장히 기뻤어요. ‘드디어 나도 ‘연니버스’에 입성하는구나’ 싶었죠. 평소 연 감독님 작품의 소재, 기획, 표현들이 흥미롭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도 그랬어요. 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건 인간의 본능이잖아요.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난 어떤 유형의 사람일지 궁금했어요.”

“현석은 시나리오 읽고 가장 이해되고 공감됐던 캐릭터였어요. 생각보다 현석은 굉장히 현실적이거든요. 누나가 남을 위해 희생하려고 할 때도 ‘아무것도 하지 마. 가만히 있어’라고 하죠. 실제 저 또한 그런 부분이 있어서 이해가 많이 됐던 거 같아요. 또 관객이 후반부 현석을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죠.”
누나 역의 김신록과의 호흡을 묻는 말에는 “어떻게 안 좋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지창욱은 “너무 좋아하는 선배이자 동료다. 안 좋을 수가 없었다. 극중에서는 내가 업고 다니는데 실제로는 제가 업혀있는 느낌이 들었다”며 “또 계속 붙어서 촬영하다 보니까 자연스레 서로 의지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현장에서도 사석에서도 정말 쿨하고 멋있는 사람이에요. 우상인 선배와 함께한다는 자체가 소중한 경험이자 기회, 영광이고요. ‘군체’ 찍을 때 ‘인간X구미호’ 출연 소식을 들었는데 ‘이럴 수 있구나, 너무 좋을 거 같은데’ 싶었어요. 드라마에서도 누나가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빨리 자랑하고 싶어요(웃음).”
물론 지창욱은 ‘인간X구미호’에 앞서 ‘군체’로 한국 관객을 먼저 만날 예정이다. 지창욱은 “영화를 보고 어떤 메시지를 읽고 또 생각하는 건 관객의 몫”이라며 “그저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재밌게 즐겨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칸(프랑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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