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카타르] 손준호 "흥민이 동료 벤탄쿠르는 많이 봤다, 어려움 없을 것"

허인회 기자 2022. 11. 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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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벤투 미드필더 손준호가 자신감을 내비쳤다.

취채진 앞에 나타난 손준호는 세계적인 우루과이 중원에 대해 "아주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워낙 세계적인 선수, 흥민이 동료인 벤탄쿠르도 있다. 벤탄쿠르는 흥민이 경기 보면서 많이 봤다. 일단 공격보다 수비에 더 많이 신경써야 할 것 같다. 전략적으로 경기를 잘 수행한다면 큰 어려움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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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팀 벤투 미드필더 손준호가 자신감을 내비쳤다.


22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일부 유럽파 선수들은 15일 오전부터 차례로 합류했고,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입국하며 완전체가 됐다. 팀 벤투는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원정 16강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훈련 전 인터뷰를 준비했다. 김진수와 손준호가 이날 참석했다. 취채진 앞에 나타난 손준호는 세계적인 우루과이 중원에 대해 "아주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워낙 세계적인 선수, 흥민이 동료인 벤탄쿠르도 있다. 벤탄쿠르는 흥민이 경기 보면서 많이 봤다. 일단 공격보다 수비에 더 많이 신경써야 할 것 같다. 전략적으로 경기를 잘 수행한다면 큰 어려움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시작 직전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손준호는 "모든 경기를 챙겨봤다. 이곳에 오기 전 사우디 경기도 봤다. 같은 아시아 국가인데 선수들의 간절함이 많이 느껴졌다. 앞선 2경기는 아시아 팀들이 모두 패했지만 사우디는 지지 않았다. 우리가 경기를 준비하는데 있어 사우디가 승리한 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발베르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준호는 "공을 잡아 여유롭게 처리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잘하는 것을 못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힘든 점을 묻자 "날씨가 덥다. 습한 날도 많다. 시차적응은 빨리 했고, 몸상태 관리에는 문제가 전혀 없다"고 대답했다.


중국슈퍼리그 정상급 미드필더인 손준호는 중국 언론에서도 관심이 많다. "정말 많은 기사가 나오고, 중국에서도 인정을 많이 해준다. 개인적으로 영광스럽다. 우리 팀에서 경기에 나가는 것을 궁금해하고 기대도 한다. 훈련 잘해서 예선전 중 1경기라도 출전하는 게 목표"라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바로 전날 훈련 때는 손흥민이 헤딩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손준호가 던져준 공이었다. 손흥민 상태를 묻자 손준호는 "흥민이와 2인 1조로 같이 운동을 했다. 장난스럽게 헤딩하라고 공 던졌더니 잘하더라. 꾀병처럼 장난스럽게 아프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멘탈이 강해 다 잊고 뛸 수 있는 선수"라며 친구를 응원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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