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주차장 된 생태공원..주차난 해결 언제쯤?

이승엽 2026. 2. 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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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외국인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겠다지만, 부산의 입국 관문인 김해공항은
여전히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공항 인근 대저생태공원까지도 공항 이용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승엽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하늘 위엔 여객기가 떠있고,

아래론 차에 캐리어를 싣고 있는 여행객이 보입니다.

영락없는 공항 주차장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곳.. 김해공항과 3km정도 떨어진 대저생태공원 주차장입니다.

김해공항 주차전쟁을 피해 이곳까지 온 겁니다. 

 

[이승엽 기자]

"평일 오전 시간이지만 보시는 것처럼 공원 주차장엔 이미 차들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이곳은 주차비를 안받다보니, 공항까지 택시비를 감안해도 더 저렴하기까지 합니다.

 

[주차장 이용객]

"급하게 나가야 되는데 자리가 없을까 싶어서..자리만 있으면 가까이 대는게 편한데..."

 

[주차장 이용객]

"주차를 못하면 탑승을 못 하잖아요. 그런 위험이 굉장히 크고, 택시비 정도는 추가적으로 비용을 내야 되는데 아무래도 그렇게 하더라도 더 유리하니까..."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관련 정보가 퍼지며 이용객은 더 늘고 있는 상황.

이렇다 보니 정작 공원 이용객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인근 주민]

"60%는 공항 가는 사람들입니다. 여기 있으면 차가 많이 옵니다, 택시 콜 불러가지고 캐리어 들고. 불편하죠, 차가 많으니까 아무래도..."

 

공항 주차전쟁의 여파가 이곳까지 번진 건 급증하고 있는 김해공항 이용객의 주차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이 처음으로 천만 명을 넘겼는데, 올해는 지난 한 달만 160만 명이 공항을 다녀갔습니다.

 

[최인찬 / 신라대학교 항공운항과 교수]

"예전 수준을 회복하고 1.5배 이상 증가가 돼 있는 상태거든요. 가덕도 공항이 빠른 시일 내에 개항이 되지 않는 한 한계에 계속적으로 봉착이 되지 않을까..."

 

한국공항공사는 600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하려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지만, 이 역시 급증하는 주차 수요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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