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에 박현수…尹, 옥중 코드인사 논란

치안정감으로 승진이 예정된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7일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로 발령받았다. 지난 5일 정부가 박 국장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자경위)는 회의를 거쳐 이날 오전 추천 안건에 대한 의견을 경찰청에 보냈다. 통상 경찰청장, 행정안전부 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서울청장을 임명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경찰청장, 행정안전부 장관, 대통령이 모두 궐위 상태다. 따라서 이번엔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거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인사권을 행사했다.
박 국장은 경찰대 10기로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 서울 광진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파견 근무를 거쳤다. 지난해 6월부터 이번 인사 직전까지는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지냈다. 2022년 윤 정부 인수위 파견 이후 경무관에서 치안감, 치안정감까지 승진 가도에 오른 만큼 이번 인사를 두고 윤 대통령의 ‘옥중 코드 인사’라는 비판도 나왔다.
한편, 김봉식 전 서울청장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지난해 12월 27일 직무 해제된 후 서울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최현석 서울청 생활안전차장은 중앙경찰학교장으로 발령됐다. 국무조정실에 파견됐던 박종섭 경무관은 이번에 치안감으로 승진하면서 서울청 생활안전차장으로 전보됐다.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 파견됐던 남제현 경무관은 치안감으로 승진, 행안부 경찰국장으로 박 국장의 후임이 됐다.
이외 조경래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은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으로,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전북경찰청장으로, 오부명 서울청 공공안전차장은 경북경찰청장으로 각각 전보 발령을 받았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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