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40대부터! 뒤늦게 대박 난 사업가들

조회 1422025. 4. 1. 수정

성공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노력과 도전 속에서 기회를 찾은 이들은 언제든 빛을 발할 수 있다. 40대 이후 늦깎이로 성공한 대기만성형 사업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늦은 출발이 실패가 아님을 조명한다. 이들은 끊임없는 도전과 끈기로 자신의 길을 개척했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증명했다.

‘컴맹’ 만든 세계 최고 인터넷 쇼핑몰
마윈

ⓒwikipedia

컴퓨터를 몰랐던 마윈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를 창업하며 세계적인 기업가가 되었다. 어린 시절 문제아였지만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지방 대학을 졸업했고, 월급이 적은 영어 강사로 일하다 1995년 미국에서 처음 인터넷을 접하며 인생이 바뀌었다. 이후 온라인 거래 관련 일을 하다 30대 중반에 알리바바를 창업, 당시 인터넷 불모지였던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을 개척했다. 수수료 면제,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강자로 자리 잡았다.

최근 마윈과 알리바바는 AI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신 AI 모델인 ‘QwQ-32B’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글로벌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시장에서는 마윈의 복귀와 함께 알리바바의 AI 전략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맥도날드를 만든 52세의 도전
레이 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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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종이컵 세일즈맨, 라디오 음악감독, 믹서기 판매원까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던 레이 크록은 52세의 나이에 인생을 바꿀 기회를 발견했다.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의 작은 햄버거 가게에서 규격화된 생산 방식에 착안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구상한 것. 하지만 가게를 운영하던 맥도날드 형제는 확장에 관심이 없었다.

크록은 그들을 설득해 1955년, 미국 일리노이에 첫 드라이브인 매장을 열었다. 결과는 대성공. 그는 철저한 표준화와 운영 시스템을 통해 맥도날드를 단순한 패스트푸드점을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웠다. 50대에 시작한 그의 도전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새 역사를 썼다.

천 번의 실패, 포기란 없다
커넬 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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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의 창업자이자 브랜드의 얼굴인 ‘커넬 샌더스’. 젊은 시절 그는 보험 판매원, 선원, 농부 등 수많은 직업을 전전했지만 경제적으로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다. 66세가 되던 해에는 운영하던 치킨집마저 도로 개통으로 폐업 위기에 처했다. 가진 것이라곤 닭을 튀기는 기술뿐이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전 재산을 들고 미국 전역을 돌며 투자자를 찾았지만, 3년간 1000번 넘게 거절당했다. 그러나 68세의 나이에 마침내 한 레스토랑과 계약을 맺으며 반전을 이뤄냈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이라는 브랜드명과 함께 로열티 계약을 체결한 그는 치킨 하나로 글로벌 프랜차이즈 신화를 썼다. 실패 속에서도 끝까지 도전한 그의 집념은 60대 이후에도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다치지 않는 면도의 혁명
킹 캠프 질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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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남성들에게 면도는 위험한 일이었다. 19세기까지 날카로운 면도날을 사용해야 했기에 얼굴을 베는 일이 다반사였다. 코르크 마개 세일즈맨이었던 킹 캠프 질레트도 마찬가지였다. 1895년,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서둘러 면도를 하다 상처를 입은 그는 ‘안전한 면도기’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몇 년간 연구를 거듭한 끝에 1903년, 세계 최초의 이중 날 면도기를 출시했다. 초기 반응은 미지근했지만, 편리함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빠르게 반응하며 시장은 급변했다. 단 7년 만에 질레트는 미국 면도기 시장을 석권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ㅣ 덴 매거진 Online 2025년
에디터 안우빈 (been_1124@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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