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진입 노리는 한화... 두산의 에이스 트리오를 넘어서라

박재형 2026. 8. 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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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진입을 노리는 6위 한화 이글스.

한화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4위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일정을 치른다.

두산의 에이스 트리오를 상대하기에 한화 타선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두산 상대로 6승 1무 5패로 강했던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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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벤자민-최민석 순으로 만나는 한화, 주중 3연전부터 최대 난관 포착

[박재형 기자]

 5강 진입을 노리는 6위 한화 이글스
ⓒ 한화이글스
5강 진입을 노리는 6위 한화 이글스. 현재 5위 KIA 타이거즈와 4게임 차이다. 아직 45경기가 남은 상황이지만, 후반기 한화의 상황이 좋지가 않다. 17경기에서 7승 1무 9패를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다.

방망이는 나쁘지 않았다. 후반기 한화의 팀 타율은 0.290(3위), OPS는 0.791(5위)로 준수하다. 노시환(타율 0.314), 이도윤(타율 0.347), 문현빈(타율 0.317) 등 개인 성적들도 나쁘지는 않았다.

문제는 마운드였다. 후반기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이 5.90으로 전체 7위다. 선발과 불펜을 나누어도 마찬가지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5.31(5위), 불펜 평균자책점은 6.56(8위)이다.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 5패로 준수하다. 최근 10경기 팀 타율은 0.298로 롯데(0.306) 다음으로 좋다. 다만, 최근 10경기 팀 평균자책점은 6.10으로 전체 7위다. 타선의 힘으로 후반기를 버티고 있는 한화다.
 한화 타선이 상대해야 하는 두산의 에이스 트리오(왼쪽부터 곽빈, 벤자민, 최민석)
ⓒ 두산베어스
한화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4위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일정을 치른다. 하지만 두산 선발 로테이션이 만만치가 않다. 11일 '토종 에이스' 곽빈을 시작으로 12일에는 '외국인 에이스' 웨스 벤자민, 13일에는 '뉴 에이스' 최민석이 선발 출격한다고 두산의 김원형 감독이 공언을 했다. 3명의 선발 투수 모두 두산의 에이스들이다.

곽빈은 이번 시즌 20경기 9승 4패 평균자책점 2.66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1일 LG전에서 6이닝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후반기에서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1위, WAR 1위 등 커리어 하이를 쓰고 있다.

벤자민은 이번 시즌 17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2.61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2일 LG전에서 6이닝 3실점(3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었다. 후반기에서는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민석은 이번 시즌 19경기 9승 3패 평균자책점 2.64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7월 30일 SSG전에서 4.1이닝 3실점(3자책)으로 고전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후반기에서는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4.85로 고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쓰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한화전 성적은 다 다르다. 우선 곽빈은 2경기 나와 2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출루 허용률(1.66)부터 피안타율(0.300), 피OPS(0.770) 등 세부 지표도 좋지는 않다. 실제로 이번 시즌 곽빈 상대로 문현빈(타율 0.500), 페라자(타율 0.500) 등 한화 주축 타자들의 성적도 좋았다.

벤자민은 이번 시즌 한화전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로 극강이었다. 12이닝 동안 1실점(1자책)에 그쳤다. 출루 허용률(0.92)부터 피안타율(0.167), 피OPS(0.525) 등 세부 지표도 좋다. 실제로 이번 시즌 벤자민 상대로 심우준(타율 0.750)을 제외하면, 그렇게 강했던 한화 타자들은 없었다.

최민석은 이번 시즌 한화전 1차례 나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었다. 당시 맞대결에선 김태연(2타수 1안타), 문현빈(3타수 1안타)을 제외하면 나머지 한화 타자들은 고전했었다.

이번 시즌 두산 상대로 팀 타율이 0.261다. 롯데(0.275), 삼성(0.272) 다음으로 두산전에 타선이 강했던 팀이다. 두산의 에이스 트리오를 상대하기에 한화 타선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두산 상대로 6승 1무 5패로 강했던 한화. 하지만 주중 3연전부터 두산의 에이스 트리오를 만난다. 한화는 이들을 극복하고 5강권 진입에 청신호를 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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