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가진 자의 여유!’ IP 부자 넥슨의 과감한 IP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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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꾸준히 게임을 즐겨주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인기 IP와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보통 컬래버레이션은 새로운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IP들과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나, 대부분의 게임들이 다른 게임사로 가면 주력 게임이 될만큼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넥슨이기에 선택할 수 있는 과감한 컬래버레이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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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꾸준히 게임을 즐겨주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인기 IP와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인기 게임이라도 하더라도 서비스 기간이 오래되면 식상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만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해당 IP 관련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기존과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인기 IP 팬들까지 게임으로 끌어들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리니지W’와 ‘검은사막’ 등에 컬래버레이션으로 등장한 ‘베르세르크’나, 서머너즈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주술회전’ 등 인기 애니메이션 IP는 여러 곳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으며, SNK의 인기 캐릭터들은 어느 게임이든 한번쯤은 등장했을 것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여러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만, 누구나 다 아는 인기 IP들은 제휴 비용이 상당히 부담이 되기도 하고, 다른 게임에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경우가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많이 알려져 있으면서 기존에 게임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지 않았던 새로운 IP를 찾아내려는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이런 상황에서 다수의 인기 게임을 보유하고 있는 넥슨은 외부 인기 IP 컬래버레이션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지만, 자사 게임들끼리의 컬래버레이션도 활발히 진행하면서 가진 자의 여유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바람의 나라 연’에는 넥슨의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의 인기작 ‘데이브 더 다이버’의 주인공 데이브 등 주요 캐릭터들이 블루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바람의 나라 연’의 용궁에 불시착한다는 내용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바람의 나라 연’은 이전에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사도 로터스’와 ‘사도 안톤’ 레이드 콘텐츠를 ‘바람의 나라 연’만의 보스 콘텐츠로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프라시아 전기’도 넥슨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바람의 나라 연’의 마스코트 ‘람쥐왕’, ‘다람쥐’가 몬스터로 등장하고, ‘메이플스토리’ 대표 몬스터 ‘핑크빈’도 레이드 보스 몬스터로 등장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보통 컬래버레이션은 새로운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IP들과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나, 대부분의 게임들이 다른 게임사로 가면 주력 게임이 될만큼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넥슨이기에 선택할 수 있는 과감한 컬래버레이션 전략이다.
또한, 자사 게임뿐만 아니라 타사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것도 주목할만 하다. 보통 경쟁사와의 컬래버레이션은 어떤 업계에서도 금기시 되는 행동이지만, 지난해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와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물론, 다른 플랫폼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 대상은 아니지만, 타 게임의 콘텐츠를 게임에서 제공하는 것 때문에 이용자들이 경쟁 게임으로 넘어갈리 없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보다.
지난 주말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아이콘 매치’는 컬래버레이션은 아니지만, 넥슨의 과감한 IP 사용 전략을 다시 한번 주목하게 만든 사례다. 원래 FC온라인과 FC모바일은 EA의 IP를 활용해 만든 게임이지만, 이번에 앙리, 드록바, 박지성 등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참여하는 아이콘 매치를 넥슨이 주도해서 개최하면서, IP이 주인인 EA 앞에 넥슨의 이름을 각인시킨 것이다.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야 하는 글로벌 이벤트인 만큼 그동안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지만, 넥슨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전설의 무대를 만들어주면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넥슨은 절대 잊지 못할 게임사가 됐다. 넥슨이 또 어떤 과감한 행보로 게임업계를 놀라게 할지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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