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고향 아수라장…러시아 공습으로 17명 부상

이영재 2024. 10. 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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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20일 러시아군이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공향인 크리비리흐 등 여러 곳에 공습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우크라이나 동남부 크리비리흐는 러시아 군 공습의 피해로 구조대원 1명을 포함해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편 수도 키이우에서 동남쪽으로 약 400㎞ 떨어진 크리비리흐는 개전 이후 러시아군의 주요 공격 대상으로 선정돼 주기적인 폭격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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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크리비리흐에서 러시아군 공습으로 인한 부상자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 엑스갈무리


로이터 통신은 20일 러시아군이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공향인 크리비리흐 등 여러 곳에 공습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우크라이나 동남부 크리비리흐는 러시아 군 공습의 피해로 구조대원 1명을 포함해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외에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서부 르비우 등 곳곳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크리비리흐에선 시청 청사가 공습을 당해 파괴됐고 주거용 건물과 차량 여러 대가 피해를 입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부상자를 돌보는 구조대원 사진을 올리면서 이같은 상황을 전했다. 

한편 수도 키이우에서 동남쪽으로 약 400㎞ 떨어진 크리비리흐는 개전 이후 러시아군의 주요 공격 대상으로 선정돼 주기적인 폭격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키이우 인근에서 드론 약 10대를 요격했고, 이번 공습으로 인한 인명 피해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이날 밤사이 키이우에서 공습경보가 2차례 발령됐고, 서부 르비우도 드론 공격을 받았으나 이날 새벽까지 피해 보고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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