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피로도 경감' 특급 임무 맡은 전세기, 붉은악마와 함께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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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 이후 대표팀 선수들의 피로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마련된 전세기가 요르단으로 향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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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요르단전 이후 대표팀 선수들의 피로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마련된 전세기가 요르단으로 향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 2위(승점 4, 3득점), 요르단은 1위(승점 4, 4득점)에 위치해있다,
10월 A매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을 위한 분수령으로 여겨진다. 요르단과 이라크는 각각 FIFA 랭킹 68위, 55위로 3차 예선에서 가장 까다로운 두 상대다. 만약 요르단을 원정에서 잡고, 이라크도 제압한다면 월드컵 진출권에 가까워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A매치 대표팀 선수들이 요르단 원정을 마친 후 최대한 빨리 한국으로 돌아와 체력과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세기를 마련했다. 한국과 요르단 사이에는 직항 노선이 존재하지 않아 아무리 빠른 경유편을 활용하더라도 대기 시간 포함 15~20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전세기를 이용하면 요르단에서 곧바로 한국으로 넘어올 수 있어 비행시간이 12~14시간으로 단축된다.
A매치에서 선수들의 체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게 비행시간이라는 점에서 적절한 처사다. 대표팀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비행시간으로 인한 피로도를 호소한 바 있다. 소속팀 경기 직후 한국으로 넘어오는 일정 속에서 해외파 선수들이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했고, 홍 감독은 경기 하루 전까지 회복에 집중한 훈련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새 감독 아래 대표팀 호흡,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등 다른 문제도 있었지만 비행으로 인한 피로도 분명 영향을 끼쳤다.
대표팀은 9일 한국에서 출발하는 전세기에 축구협회 임직원, 관계사, 스폰서, 미디어 등 좌석을 채워 요르단으로 향한다. 붉은악마 등 한국팬들도 해당 전세기에 몸을 실고 요르단으로 향해 승리를 기원한 뒤 선수들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한다. 선수단이 사용할 좌석과 팬들이 사용할 좌석은 분리돼 휴식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은 최근 요르단에 연달아 굴욕을 맛봤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 맞붙었는데 조별리그에서는 2-2 무승부를 거뒀고, 4강에서는 0-2로 패해 짐을 쌌다. 요르단전 패배로 인한 우승 실패와 더불어 대표팀과 관련한 복합적인 문제가 번져 당시 대표팀을 이끌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경질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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