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올라도 '찔끔'…수급공백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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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5만전자'로 꼬꾸라졌다.
외국인과 개인과 각각 1,200억원, 1,5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3,000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를 3,200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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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대 하락…또 52주신저가
[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10일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5만전자'로 꼬꾸라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80포인트(0.19%) 오른 2,599.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과 각각 1,200억원, 1,5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3,000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주요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400원(2.32%) 하락한 5만8,900원을 기록, 52주신저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실적에 대한 불안, 핵심 반도체사업에 대한 우려 등이 확산되면서 외국인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를 3,200억원 순매도했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는 4.89% 상승 마감했으며, 이 외에도 NAVER(3.73%), 신한지주(2.53%), 셀트리온(1.62%)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18%), POSCO홀딩스(-1.20%), 삼성물산(-1.71%) 등은 약세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외국인 이탈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급공백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76포인트(0.35%) 하락한 775.4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3시4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10원(0.30%) 오른 1,350.10원을 기록중이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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