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잘 보는 동네의원은? ‘여기’서 확인 가능

이슬비 기자 2023. 5. 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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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고혈압 17차 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을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앱(건강e음, 병원평가)으로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평가결과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의료정보  > 의료평가정보 > 병원평가 검색 > 만성질환 > 고혈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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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고혈압 17차 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을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앱(건강e음, 병원평가)으로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고혈압 17차 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을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앱(건강e음, 병원평가)으로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평가결과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의료정보  > 의료평가정보 > 병원평가 검색 > 만성질환 > 고혈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병원평가통합포텔에서는 '평가정보 > 요양급여적정성평가 > 만성질환 >고혈압' 탭을 이용하면 된다.

이번 평가는 2만 459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약 1년간 외래 진료분을 살폈다. 구체적으로 고혈압에 대한 ▲지속적 외래진료 ▲합병증 예방·관리를 위한 검사 시행 여부 등을 평가했다.

평가결과가 양호한 의원은 전체 의원의 33.4%인 7007개소로, 전차대비 356개소 증가했다. 양호한 의원을 이용한 환자 수는 411만 명이었는데, 이는 전체 의원 환자 수의  74.4%에 달한다. 양호기관은 전국적으로 골고루 분포돼 있었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이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민들이 동네 양호기관에 관심을 갖고 이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전체적으로 정기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약 처방을 확인하는 처방 지속 영역은 향상돼, 많은 환자가 연속성 있는 진료와 처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검사 실시 비율은 ▲혈액 검사 실시 68.9% ▲일반 검사 실시 42.4% ▲심전도 검사 실시 31.9%로, 검사간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자료 분석 결과, 고혈압 관리는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보다 한 의료기관을 지속해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일수율은 한 개 기관 이용자(91.7%)가 여러 기관 이용자(80.0%)보다 11.7%p 높았고, 처방지속군 비율은 한 개 기관 이용자(87.5%)가 여러 기관 이용자(65.8%)보다 21.7%p 높게 나타났다.

고혈압 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의원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심평원 안유미 평가실장은 "고혈압의 적정성 평가와 인센티브 지급 사업으로 의원의 만성질환 관리와 의료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며 "많은 환자가 이번에 제공되는 평가 결과로 의료 질이 우수한 우리 동네 의원에서 국민들이 꾸준한 만성질환 관리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은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외래에서 꾸준히 관리하면 질병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외래 민감성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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