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與, MBC 항의방문 "자막조작 해명하라".. 박성제 사장 면담 불발

옥지훈 2022. 9. 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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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순방기간 중 이른바 '비속어 논란'을 최초 보도한 MBC를 항의 방문했다.

국민의힘은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를 찾아 "조작 방송에 대해 박성제 사장을 만나러 왔다"며 "통과 시켜주지 않는다면 박성제 사장이 직접 나와서 해명이나 설명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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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순방기간 중 이른바 '비속어 논란'을 최초 보도한 MBC를 항의 방문했다.


국민의힘은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를 찾아 "조작 방송에 대해 박성제 사장을 만나러 왔다"며 "통과 시켜주지 않는다면 박성제 사장이 직접 나와서 해명이나 설명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 위원장을 맡은 박대출 의원은 "특정 진영의 편에 서서 공영방송인지 진영방송인지 헷갈린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MBC 보도태도는 특정 진영의 편에 서서 편파 방송을 일삼아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의원은 "MBC는 공영방송을 자처하고 있으나, 현실은 민주당의 전위부대가 되어 국익을 해친다"며 "이제 MBC 민영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석준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은 "MBC 자체에 내부 통제 메커니즘이 없다"며 "작년 도쿄올림픽 때 MBC는 진짜 외교참사를 저질렀다. 많은 외신이나 언론들이 비판했고, 외교적인 항의도 있었다"며 비판했다.


앞서 MBC는 지난해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중계방송 도중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소개하면서 체르노빌 원전 폐허 사진을 사용하는 등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을 사용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비판받았다.


이날 MBC 정문 앞에는 바리게이트로 출입이 통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MBC 방문에 항의하는 시민단체들로 소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30여 분동안 MBC 정문 앞에서 박성제 사장 면담을 요구했지만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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