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경질 발표' 스팔레티 이탈리아 대표팀 해고 기자회견서 충격 발언

한준 기자 2025. 6. 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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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스팔레티(66)가 자진해서 자신의 경질 소식을 폭로했다.

몰도바와 경기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경기 장소는 오슬로였고, 경기 결과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충격적인 완패로 끝났다.

2023년부터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끈 스팔레티 감독은 유로 2024에서 스위스에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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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66)가 자진해서 자신의 경질 소식을 폭로했다. 몰도바와 경기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스팔레티 감독은 노르웨이전 완패 이후 몰도바전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기자회견장에서 충격적인 '셀프 경질' 공개라는 이례적인 행동으로 유럽 축구계 전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6일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첫 경기에서 노르웨이에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0-3으로 패배했다. 경기 장소는 오슬로였고, 경기 결과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충격적인 완패로 끝났다.


그는 일요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젯밤,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회장과 함께 있었다. 회장이 내게 대표팀 감독직에서 해임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나는 물러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나는 계속 내 자리를 지키며 내 일을 하고 싶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팔레티 감독은 "내일 몰도바전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 그 이후 계약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예고했다.


그는 이어서 "내일 밤 몰도바전에서 선수들에게 내가 요구한 것들을 보여주길 바란다. 비록 내가 그들에게 최고의 경기력을 끌어내지 못했더라도 말이다"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2023년부터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끈 스팔레티 감독은 유로 2024에서 스위스에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 인터 밀란, 로마 등 세리에A 명문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그는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으로 23경기를 치르며 11승만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유럽 예선 I조에 속해 있으며 노르웨이, 몰도바, 에스토니아, 이스라엘과 경쟁한다.


끝으로 그는 "이 유니폼과 내 일, 그리고 내가 지도한 선수들을 사랑한다"라며 "내일 밤 몰도바전이 마지막 무대다. 나는 그 경기에서도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말미에 스팔레티 감독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며 씁쓸한 마지막을 예고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스팔레티 감독의 후임 인선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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