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우승 원하는 SON, 하필 리그컵서 맨시티 만난다... 16강서 맞대결 성사

윤효용 기자 2024. 9. 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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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리그컵 16강전에서부터 맨체스터시티를 만나게 됐다.

 26일(한국시간) 진행된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16강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과 맨시티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랐지만 맨시티에 0-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17년 만의 우승을 위해서 맨시티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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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리그컵 16강전에서부터 맨체스터시티를 만나게 됐다. 


26일(한국시간) 진행된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16강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과 맨시티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토트넘은 앞선 3라운드에서 코번트리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힘겹게 16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왓퍼드를 2-1로 제압하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올 시즌 토트넘 마지막 해에 돌입한 손흥민은 트로피에 대한 강한 욕망을 드러냈다. 카라바흐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앞두고도 "올해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카라바오컵 역시 토트넘과 손흥민이 노려볼 수 있는 트로피 중 하나다. 


손흥민은 3년 전 눈앞에서 컵 우승을 놓친 바 있다.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랐지만 맨시티에 0-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당시 토트넘은 결승전을 앞두고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고, 어수선한 분위기에 팀이 흔들렸다. 결국 아쉬운 공격력을 보이며 우승에 실패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는 일찍 맨시티와 만났다. 여전히 전력차이나 분위기는 맨시티가 우세하다. 맨시티는 올 시즌도 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연패를 노리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2승 1무 2패에 그치며 리그 10위에 위치해있다. 손흥민이 고군분투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토트넘은 리그 초반부터 기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17년 만의 우승을 위해서 맨시티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대다.  


두 팀의 맞대결을 포함한 카라바오컵 16강 일정은 다음 달 30일부터 시작한다. 한국 차세대 센터백 김지수가 뛰는 브렌트퍼드는 셰필드웬즈데이(2부)와 맞붙는다. 배준호가 뛰는 스토크시티(2부)는 승격팀 사우샘프턴과 맞붙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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