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제 역할한 에어매트… 23층서 떨어진 10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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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10대 여성이 뛰어내렸으나 소방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3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10분쯤 광양시 중동 한 아파트 23층 옥상에서 투신을 시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드론을 이용해 옥상 끝단 부분에 걸터앉아 있는 A씨(19)를 발견했다.
다행히 A씨는 소방이 설치한 에어매트 중앙으로 떨어지며 큰 부상없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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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10대 여성이 뛰어내렸으나 소방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3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10분쯤 광양시 중동 한 아파트 23층 옥상에서 투신을 시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드론을 이용해 옥상 끝단 부분에 걸터앉아 있는 A씨(19)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서둘러 추락 예상 지점에 있는 나무들을 베어내고 에어매트와 일반매트를 설치했다. 에어매트가 뒤집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탈방지 장치도 부착했다.
그 순간 A씨가 23층에서 추락했다. 다행히 A씨는 소방이 설치한 에어매트 중앙으로 떨어지며 큰 부상없이 구조됐다. 이후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8월 경기 부천 호텔 화재 당시 8층 투숙객 2명이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렸다가 매트가 뒤집히며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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