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처럼 자라난 아르테타, 계약 기간도 쑥쑥! 아스널과 2027년까지 재계약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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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12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아르테타 감독이 새 계약에 합의해 아스널과 장기적인 미래를 보장받았다.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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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12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아르테타 감독이 새 계약에 합의해 아스널과 장기적인 미래를 보장받았다.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맨체스터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코치로 수학한 뒤 2019-2020시즌 도중 아스널에 부임했다. 부임 첫 해 잉글랜드 FA컵을 들어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2020-2021시즌 리그 8위, 2021-2022시즌 리그 5위로 연달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며 굴욕을 맛봤다.
2022-2023시즌부터 아르테타 감독은 본격적으로 비상했다. 부카요 사카로 대표되는 유소년 출신 선수를 적극 기용하고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고르, 벤 화이트, 윌리엄 살리바 등으로 대표되는 어리고 유망한 선수들이 하나 둘 진가를 발휘하면서 경기력이 한층 풍요로워졌다. 해당 시즌 아스널은 4월 초까지 선두를 질주했으나 마지막 9경기에서 3승 3무 3패로 승점을 대거 놓치며 맨시티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지난 시즌은 더욱 단단해졌다. 데클란 라이스를 영입해 숙원사업과 같던 중원 조합을 완성하고, 카이 하베르츠도 품에 안아 기어이 중앙 공격수로 각성시켰다. 위리엔 팀버르가 시즌 개막 후 곧장 부상당하는 등 불운은 있었지만 아스널은 후반기 뒷심을 잃지 않을 만큼 성장했다. 다만 지난 시즌도 맨시티가 조금 더 뒷심이 강했을 뿐이다.
매 시즌 발전을 거듭하는 아르테타 감독에게 아스널이 재계약으로 보답한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미켈 메리노 등 아르테타 감독이 원하는 자원을 영입해주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아스널은 계약 기간까지 연장해 아르테타 감독에게 한층 더 강한 권한을 부여하고자 한다. 원해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이번 재계약으로 향후 세 시즌을 더 아르테타 감독과 함께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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