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핵무기 보유 5개국, 조만간 미국 뉴욕에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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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핵무기를 보유한 5개국이 몇 주 후 미국 뉴욕에서 모인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랴브코프 차관은 이날 "러시아,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등 핵무기를 보유한 5개 상임이사국의 정기 회의가 수 주 후 유엔 총회 제1위원회와 별도로 개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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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핵무기를 보유한 5개국이 몇 주 후 미국 뉴욕에서 모인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랴브코프 차관은 이날 "러시아,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등 핵무기를 보유한 5개 상임이사국의 정기 회의가 수 주 후 유엔 총회 제1위원회와 별도로 개최된다"고 말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서방 3개국이 적어도 좀 더 건설적으로 행동하기를 바란다"며 "미국과 유럽 동맹들이 적대적이고 반러시아적인 노선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미국과 핵무기 관련 전략적 안정성을 협상할 근거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뀌지 않는 한 누가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되든 전략적 안정성이나 신전략 무기 감축 협정 연장에 대한 협상은 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러시아, 중국, 미국이 완전한 비핵화 협상을 이룰 뻔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며 "당시 트럼프 정부가 중국 대표들을 우리와 같은 협상 테이블에 앉히려고 한 시도는 실패한 것으로 잘 알려졌듯 그것은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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