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핵무기 보유 5개국, 조만간 미국 뉴욕에서 회의"

염다연 2024. 10. 10. 1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핵무기를 보유한 5개국이 몇 주 후 미국 뉴욕에서 모인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랴브코프 차관은 이날 "러시아,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등 핵무기를 보유한 5개 상임이사국의 정기 회의가 수 주 후 유엔 총회 제1위원회와 별도로 개최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미국·중국·영국·프랑스 정기회의"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핵무기를 보유한 5개국이 몇 주 후 미국 뉴욕에서 모인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사진출처=연합뉴스]

타스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랴브코프 차관은 이날 "러시아,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등 핵무기를 보유한 5개 상임이사국의 정기 회의가 수 주 후 유엔 총회 제1위원회와 별도로 개최된다"고 말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서방 3개국이 적어도 좀 더 건설적으로 행동하기를 바란다"며 "미국과 유럽 동맹들이 적대적이고 반러시아적인 노선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미국과 핵무기 관련 전략적 안정성을 협상할 근거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뀌지 않는 한 누가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되든 전략적 안정성이나 신전략 무기 감축 협정 연장에 대한 협상은 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러시아, 중국, 미국이 완전한 비핵화 협상을 이룰 뻔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며 "당시 트럼프 정부가 중국 대표들을 우리와 같은 협상 테이블에 앉히려고 한 시도는 실패한 것으로 잘 알려졌듯 그것은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