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독사 사망' 3661명... 남성 84.1%로 여성보다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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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2023년) 고독사 사망자수는 3661명으로, 성별 미상자 29명을 제외한 3632명 중 남성이 84.1%인 3053명이었으며, 여성 15.9%(579명)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이번 조사 기간 중 전체 고독사 사망자는 2022년 3559명, 2023년 3661명이었으며, 이는 가장 최근 조사였던 2021년 3378명 대비 다소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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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고독사 성별 비중 |
ⓒ 보건복지부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7일 최근 2년간(2022년~2023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고독사 현황 및 특징을 조사한 '2024년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고독사 사망자 및 전체 사망자 수'와 '전년 대비 증감율 및 연평균 증가율' |
ⓒ 보건복지부 |
▲ 최근 5년 전체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사망자 수 |
ⓒ 보건복지부 |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이는 2021년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 고독사 예방 조례 제정, 2022년 39개 시군구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 착수, 2023년 고독사 예방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등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한 고독사 예방 활동들의 누적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2022년-2023년 성별·연령별 고독사 현황 |
ⓒ 보건복지부 |
▲ 시·도별 기준 고독사 발생 현황 |
ⓒ 보건복지부 |
▲ 2022년-2023년 고독사 발생장소 및 최초 발견(신고)자 |
ⓒ 보건복지부 |
▲ 연령대별 고독사 사망자 중 자살 사망자 수 |
ⓒ 보건복지부 |
배형우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올해 7월부터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가 고독사 예방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조금씩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고독사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경찰청 형사사법정보를 토대로, 고독사 정의에 부합하는 사례를 추출하고, 그 사회보장급여 기록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에 걸쳐 고독사예방조사연구센터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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