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애국적 후보"…뉴욕타임스, 미 대선 해리스 지지 선언

이경호 2024. 10. 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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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의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식 지지했다.

NYT는 진보성향에 맞게 그동안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왔다.

NYT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그보다 자격이 없는 후보를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그는 사익보다 국가 이익을 우선해야 하는 대통령직에 도덕적으로 부적합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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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으로 유세하는 해리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진보성향의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식 지지했다. NYT는 진보성향에 맞게 그동안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왔다.

NYT는 편집위원회 명의의 글에서 "유권자들이 그녀와 정치적 이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해리스만이 대통령을 위한 유일한 애국적인 선택"이라며 해리스를 지지했다. NYT는 해리스가 완벽한 후보는 아니지만 '필요한 대안 그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NYT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그보다 자격이 없는 후보를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그는 사익보다 국가 이익을 우선해야 하는 대통령직에 도덕적으로 부적합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비난했다. 특히 "미국 유권자들이 그에 맞서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민주주의에 심대하고 지속적으로 해를 끼칠 권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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