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도 인정한 미모" 하지만 단역만 300편 출연해 사람들이 잘 모른다는 배우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고보결이 오랜 무명 시절을 지나 주연 배우로 우뚝 서기까지의 여정이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뛰어난 미모로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던 과거부터, 묵묵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녀의 인생 이야기는 그 자체로 드라마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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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결은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에서 주인공 매니저 ‘김달’ 역을 맡으며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많은 이들이 그녀를 신인으로 착각했지만, 사실 고보결은 중학생 시절부터 보조 출연을 시작해 무려 300편이 넘는 단역을 경험한 배우다.

그녀는 “수많은 현장을 경험하며 연기자의 길을 확신하게 됐다”며 자신만의 단단한 연기관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KBS 1박 2일

그녀가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리게 된 계기는 2014년 KBS2 일일드라마 ‘천생연분’ 촬영 도중 우연히 벌어진 사건이었다.

같은 장소에서 촬영하던 ‘1박2일’ 팀과 스치듯 마주친 장면이 방송에 단 3초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순한 외모와 선명한 눈빛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가 됐다.

고보결은 “그 순간이 너무 우연이라 연출로 오해받기도 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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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짧은 주목 이후에도 고보결은 결코 자만하지 않았다.

‘프로듀사’에서는 울보 막내 작가로, ‘도깨비’에서는 여고생 역으로, ‘고백부부’에서는 주인공 주변 인물로 등장하며 다양한 배역을 통해 탄탄한 내공을 쌓았다.

수많은 단역은 그녀에게 현장 감각과 캐릭터 해석력을 길러주는 훈련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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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점은 2020년 방송된 ‘하이바이, 마마!’였다.

고보결은 김태희가 연기한 주인공의 아이를 돌보는 새엄마 역을 맡아, 복합적인 감정과 섬세한 감성을 표현하며 본격적인 주연급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직접 육아 일기를 쓰며 감정을 끌어올렸고, 김태희와의 재회도 인상 깊은 경험으로 남았다.

중학생 시절 김태희 주연 드라마에 단역으로 참여한 기억을 떠올리며, “언젠가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그게 현실이 될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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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보결은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에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무수한 단역을 거쳐 차근차근 올라온 그녀는 이제 당당히 주연 자리를 꿰차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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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결의 연기 인생은 단기간에 빛을 본 스타 탄생이 아닌, 오랜 시간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노력의 결실이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보다 그 이면의 땀과 인내를 통해 이뤄낸 오늘이기에, 그녀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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