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오늘(27일) 발인…우리들의 영원한 '국민 엄니' [엑's 투데이]

김현정 기자 2024. 10. 27.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故 김수미의 발인이 오늘(27일) 엄수된다.

故 김수미의 발인식이 27일 오전 11시 거행된다.

배우 김수미는 25일 오전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서울 성모병으로 이송됐지만 세상을 떠났다.

김수미는 생전 출연료 미지급으로 인해 소송을 준비해 오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故 김수미의 발인이 오늘(27일) 엄수된다.

故 김수미의 발인식이 27일 오전 11시 거행된다.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공원 용인아너스톤이다.

배우 김수미는 25일 오전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서울 성모병으로 이송됐지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사인은 고혈당 쇼크다.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이다.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김수미는 생전 출연료 미지급으로 인해 소송을 준비해 오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미는 14년간 뮤지컬 '친정엄마'에 출연했으나, 제작사가 표절 시비에 휩싸이면서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

1949년생인 고인은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연예계에서 활약했다. 1980년부터 2002년까지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로 열연하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MBC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 다양한 TV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 거침없는 욕설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마지막 방송분에도 얼굴을 비췄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국민엄니'의 비보에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배우 김혜수는 별다른 멘트 없이 故김수미의 과거 젊은 시절 사진을 올리며 그를 추모했다. 김혜수를 비롯해 구혜선, 이연복, 이상민, 추성훈, 이윤지, 최지우, 하리수, 홍석천, 정지선 셰프 등 많은 이들이 애도의 글을 남겼다.

이 외에도 유재석, 신현준, 염정아, 조인성, 유동근 전인화 부부, 최수종, 양정아, 이숙, 김학래, 신동엽, 강남 이상화 부부, 한현민, 남궁민, 정준호, 김종민, 이정, 이태성, 박은수 등이 빈소를 찾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애도를 표했다. "화려한 배우라기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와 유머로 가족처럼 다가오신 분이라 그 슬픔이 더 큰 것 같다. 스타를 잃었다기보다는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