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EPL 문 열리나… 구단들 “직접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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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즈베즈다·사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영입 물망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EPL 스카우터들이 황인범을 보기 위해 직접 움직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에 이어 또 한 명의 코리안 빅리거가 탄생할지 관심을 모은다.
즈베즈다는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550만 유로(한화 약 80억원)를 주고 황인범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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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 또 탄생할까 관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즈베즈다·사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영입 물망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EPL 스카우터들이 황인범을 보기 위해 직접 움직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에 이어 또 한 명의 코리안 빅리거가 탄생할지 관심을 모은다.
세르비아 매체 인포머는 25일 즈베즈다와 파르티잔의 2023-2024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이 펼쳐지는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 EPL 스카우터들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다수의 EPL 스카우터가 황인범을 관찰하기 위해 온다”며 “황인범은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정확한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돕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의 플레이는 현대 축구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충분하다”고 소개했다.
황인범은 현재 EPL 중위권에 있는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그는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에서 4골 4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선 팀이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지난해 12월에는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UCL 조별리그 6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2015년 K리그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데뷔한 황인범은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를 시작으로 루빈 카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등을 거치며 해외 무대를 누볐다. 지난해 9월에는 현 소속팀인 즈베즈다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A매치 58경기에 출전한 그는 6골을 기록 중이다.
세르비아 현지에선 황인범이 EPL에 진입할 만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많다. 이적료가 높게 책정될 경우 즈베즈다도 황인범의 이적을 허락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즈베즈다는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550만 유로(한화 약 80억원)를 주고 황인범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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