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나달, 11월 은퇴 선언…‘빅3’ 중 조코비치만 현역
이영재 2024. 10. 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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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와 함께 남자 테니스 '빅3' 한 축으로 클레이 코트를 지배한 라파엘 나달(38·스페인)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은퇴한다.
나달은 10일 SNS를 통해 "프로 테니스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2회 우승한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 나달은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10년 이상 코트를 지배하며 '빅3'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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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메이저 우승 22회로 역대 2위 올라
노박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와 함께 남자 테니스 ‘빅3’ 한 축으로 클레이 코트를 지배한 라파엘 나달(38·스페인)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은퇴한다. 나달은 10일 SNS를 통해 “프로 테니스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은퇴 선언을 번복했던 나달은 끝내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고관절 부상 등으로 코트에 오르지 못하는 일이 잦았던 나달은 지난 5월25일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은퇴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 “그렇게 추측하지 말라”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1986년생으로 올해 38세인 나달은 오랜 시간 그를 괴롭힌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올해 11월 대회를 끝으로 코트를 떠나기로 했다. 나달은 “지난 2년은 정말 힘든 시기였다. 분명히 어려운 결정이었고, 결정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면서 “하지만 이 세상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19~24일 열리는 테니스 국가대항전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가 나달의 은퇴 무대다. 나달이 이끄는 스페인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19일 8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가 2001년 프로에 입문해 24년 동안 코트를 누빈 나달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나달은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서 조국 스페인을 대표해 뛰는 게 마지막 무대여서 흥분된다. 프로 선수로 활동하며 가장 처음으로 큰 기쁨을 누린 게 2004년 데이비스컵에서 우승했을 때이기 때문”이라면서 “완벽한 원을 그린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2회 우승한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 나달은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10년 이상 코트를 지배하며 ‘빅3’로 꼽혔다. 특히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무려 14회 우승해 ‘클레이코트의 제왕’으로 불렸다.
20회 우승한 페더러가 셋 중 가장 이른 2022년 9월 은퇴한 가운데 나달도 은퇴를 발표하면서 24회 우승한 조코비치가 ‘메이저 최다 우승자’ 지위를 한동안 유지할 전망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노박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와 함께 남자 테니스 ‘빅3’ 한 축으로 클레이 코트를 지배한 라파엘 나달(38·스페인)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은퇴한다. 나달은 10일 SNS를 통해 “프로 테니스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은퇴 선언을 번복했던 나달은 끝내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고관절 부상 등으로 코트에 오르지 못하는 일이 잦았던 나달은 지난 5월25일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은퇴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 “그렇게 추측하지 말라”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1986년생으로 올해 38세인 나달은 오랜 시간 그를 괴롭힌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올해 11월 대회를 끝으로 코트를 떠나기로 했다. 나달은 “지난 2년은 정말 힘든 시기였다. 분명히 어려운 결정이었고, 결정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면서 “하지만 이 세상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19~24일 열리는 테니스 국가대항전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가 나달의 은퇴 무대다. 나달이 이끄는 스페인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19일 8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가 2001년 프로에 입문해 24년 동안 코트를 누빈 나달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나달은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서 조국 스페인을 대표해 뛰는 게 마지막 무대여서 흥분된다. 프로 선수로 활동하며 가장 처음으로 큰 기쁨을 누린 게 2004년 데이비스컵에서 우승했을 때이기 때문”이라면서 “완벽한 원을 그린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2회 우승한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 나달은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10년 이상 코트를 지배하며 ‘빅3’로 꼽혔다. 특히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무려 14회 우승해 ‘클레이코트의 제왕’으로 불렸다.
20회 우승한 페더러가 셋 중 가장 이른 2022년 9월 은퇴한 가운데 나달도 은퇴를 발표하면서 24회 우승한 조코비치가 ‘메이저 최다 우승자’ 지위를 한동안 유지할 전망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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