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교류가 한중 미래”… 한중 숏폼 공모전 시상식 열려
중앙일보와 주한중국대사관이 "안녕, 친구야!"를 주제로 공동 개최한 '한중 청년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29일 서울 중앙일보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와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 공모전 참가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에서“한국은 중국의 주요한 이웃이자 현대화 과정의 파트너”라며 양국 간 긴밀한 협력과 청년 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에서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까지 2시간 이내로 연결되는 지리적 근접성과 29일부터 시행되는 한국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을 언급하며“양국 국민의 교류가 더욱 편리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중 양국은 “지난해 하루 평균 약 9억 달러 규모의 상품이 오갔을 만큼 양국 경제는 밀접히 융합돼 있다”며 식생활·의료·문화 콘텐트까지 협력의 범위가 국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마라탕·탕후루 등 중국 음식과 한국 화장품·불고기 등 양국 국민이 서로 좋아하는 물품 등의 예를 들며 “수천 년 이어진 교류의 흔적이 오늘날에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다이빙 대사는 “이웃 간 오해와 이견도 생길 수 있지만 청년 세대의 공통된 열정과 사고가 이를 극복할 힘이 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확인된 상호 이해와 존중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중 청년이 언어와 국경을 넘어 우호 협력을 선도할 것”이라며 미래 발전 전망에 대한 낙관을 드러냈다.

박장희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청년들이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소통과 교류의 장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면서 “청년 세대가 양국 관계의 미래를 밝혀줄 희망의 불빛”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일보는 한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늘 한중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언론의 책무는 사실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의 이해를 넓히며 양국의 신뢰와 우정을 더 깊게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중 양국 청년 약 120여 팀이 참여해 영상으로 일상과 문화, 꿈을 나누며 국경을 초월한 우정과 연대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2개 팀, 최우수상 6개 팀, 우수상 20개 팀, 작품상 10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아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김매화 기자 jin.meihu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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