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끝났다"→"월드클래스 아냐"…듣보잡들 왜 SON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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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스타 공격수 출신 해설가가 손흥민을 공격했지만 영국에선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팬들은 "이미 월클 맞다"고 외치고 있다.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의 레전드 알리 맥코이스트가 손흥민을 가리켜 "월클 아니다"라고 혹평한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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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스코틀랜드 스타 공격수 출신 해설가가 손흥민을 공격했지만 영국에선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팬들은 "이미 월클 맞다"고 외치고 있다.
손흥민 월클 논란은 이제 답이 어느 정도 나온 상태다. 월클 아니라고 하는 유력 인사는 손흥민 아버지인데 이는 자신의 아들에게 은퇴할 때까지 겸손을 주문하는 뉘앙스라고 봐야 한다. 손흥민 아버지는 얼마 전에도 같은 질문을 받고는 "우리 아들 월드클래스 아니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의 레전드 알리 맥코이스트가 손흥민을 가리켜 "월클 아니다"라고 혹평한 장본인이다.
스코클랜드 최고 명가 레인저스의 전설 중 한 명이다. 레인저스 팬들은 맥코이스트를 역대급 레전드로 평가하진 않지만 공격수로 전설적인 활약 펼쳤다는 것은 인정한다.
다만 손흥민처럼 최상위리그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했다거나 월드컵에 3연속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한 적은 없다. 맥코이스트는 1983년부터 1998년까지 15년간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며 581경기에 출전해 355골을 넣었다. 다만 스코틀랜드 대표로는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 한 번 출전해 딱 한 경기 교체투입됐다. 스코틀랜드는 브라질, 코스타리카에 밀려 예선 탈락했다.
감독으로는 거의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레인저스 감독을 맡은 적은 있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고 롱런하지도 않았다. 스코틀랜드가 낳은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처럼 지도자로도 성공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그러다보니 스코틀랜드 내에서 프리미어리그나 자국 리그를 중계하는 해설자 혹은 팟캐스트에 나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인물로 전락했다.
손흥민을 논하기 다소 부족한 커리어임에도 손흥민을 대놓고 혹평했다.
맥코이스트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을 논한 것이다. 그는 "손흥민은 월드클래스가 아니다. 손흥민이 지금 정점에 있나?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영국 'TBR 풋볼'이 9일 부연 설명에 나섰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월클이 맞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덧붙인 것이다.
'TBR 풋볼은' "맥코이스트는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인가라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했다"며 "그는 손흥민이 월클이 아니라고 인정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경기에 출전해 단 2골만을 넣었다. 평소 보여주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시즌 성적은 월클이라고 인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 프리미어리그에서 생애 3번째 10-10 클럽에 가입했다. 매체도 지난 시즌 만큼은 인정했다. "월드클래스로 간주하기에 충분한 성적"이라고 인정했다.
손흥민 월클 논란은 이제 논란이라고 하기도 뭐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간 변함 없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2021-2022시즌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발롱도르 후보에도 두 차례 올라 30명의 후보 중 11위를 차지했다.
더 이상 논쟁의 이유가 되기 힘들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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