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EPL, 자국 내 중계권 팔아 11조 원 '대박'… 한 시즌 2조 7천억 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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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계권 계약의 액수와 기간을 모두 늘리면서 11조 원 넘는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들은 EPL 공식 발표를 인용해 중계권자 '스카이스포츠' 및 'TNT'와 맺은 계약을 갱신하면서 67억 파운드(약 11조 900억 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PL 측에 따르면 2025-2026시즌부터 4시즌에 걸친 중계권을 판 수익이며 '영국 역사상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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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계권 계약의 액수와 기간을 모두 늘리면서 11조 원 넘는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들은 EPL 공식 발표를 인용해 중계권자 '스카이스포츠' 및 'TNT'와 맺은 계약을 갱신하면서 67억 파운드(약 11조 900억 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PL 측에 따르면 2025-2026시즌부터 4시즌에 걸친 중계권을 판 수익이며 '영국 역사상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
EPL 전경기도 아니다. EPL의 한 시즌은 380경기로 이뤄지는데, 동시에 열리는 경기를 다 중계하는 건 방송으로는 불가능하다. 시즌당 270경기만 게약 대상에 포함됐다. 기존 원칙이었던 현지시간 토요일 오후 3시 경기 제외는 유지됐고, 일요일 오후 2시에 편성되곤 하는 빅 매치는 빠짐 없이 중계하기로 했다. 다만 매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 동시에 열리는 10경기는 모두 중계한다.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 등 관련 프로그램에 쓰이는 하이라이트 수익도 포함된 액수다.
시즌 당 중계권료는 16억 7,500만 파운드(약 2조 7,700억 원)로 기존의 16억 6,000만 파운드(약 2조 7,500억 원)보다 소폭 올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해외 판매도 이어진다. EPL이 세계 1등 리그의 위상을 갈수록 탄탄하게 다져 왔기 때문에 해외 중계권료는 큰 규모로 치솟을 수 있다. 자국 내 중계권료는 소폭만 올리고 대신 장기계약을 따냈는데, 이는 영국 내 시장에는 한계가 있지만 해외에는 한계가 없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EPL은 이번 중계권료 판매를 입찰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2018년 이후 처음 진행된 축구계 최대 거래라 관심을 모았다. 이미 일부 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아마존이 뛰어들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아마존은 영국 내 중계권을 두고 벌이는 과도한 경쟁을 피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EPL은 세계 최대 리그로 올라선 지 오래였지만 그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는 시기도 있었다. 지난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는 4강에 잉글랜드 팀이 맨체스터시티 하나만 올랐으나, 결국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럽 정상에 섰다. 최근 5시즌 중 EPL 팀이 UCL에서 3회나 우승을 차지했다. 각각 리버풀, 첼시, 맨시티가 1회씩이었다. 앞서 2013-2014시즌부터 5시즌 동안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것과 대조적이다. 기존 강호들에 더해 아랍에미리트 자본의 맨체스터시티,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뉴캐슬유나이티드 등이 더해지면서 다른 빅 리그와의 규모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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