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 소송' 박지윤·최동석, 한때 원앙부부였는데 어쩌다 이 지경까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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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박지윤이 직접 입을 열었다.
3일 박지윤이 최동석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비열한 짓"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고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박지윤이 지난 6월 최동석의 여성 지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2일 최동석 역시 박지윤의 남성 지인에 대해 상간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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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박지윤이 직접 입을 열었다.
3일 박지윤이 최동석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비열한 짓"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고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박지윤은 "그동안 아이들 때문에 아무리 억울하고 억울해도 대응 한 번 하지 못 했다. 하지만 이제는 말을 해야 할 것 같다. 저는 결혼 생활 중 일절 불륜이나 부도덕한 일을 한 적이 없다. 그 친구와 불륜을 저지를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은 전 배우자도, 제 지인들도 모두 안다”라며 억울해했다.
박지윤이 지난 6월 최동석의 여성 지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동석은 계정에 "지인이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건 맞다. 하지만 박지윤과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2일 최동석 역시 박지윤의 남성 지인에 대해 상간 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은 한경닷컴 인터뷰를 통해 박지윤이 아이들의 엄마이고, 상간 소송은 외부에 알려질 수밖에 없기에 자녀를 보호하고자 소송을 미뤄왔다고 밝혔다. 박지윤의 남성 지인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결혼 생활 중 일어난 일"이라고 못받았다.
하지만 박지윤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개인사라 소송 내용에 대하여 일일이 확인은 어렵다. 다만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이후 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는 배우자 외에 이성관계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최동석이 박지윤의 미국 여행 때문에 소송을 걸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2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의 유튜버 이진호는 "박지윤의 소송 대상은 최동석이 아닌 지인인 A씨를 상대로 한다. 최동석은 박지윤뿐만 아니라 지인 B씨까지 함께 걸었다. 최동석은 물증에도 자신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지점"이라고 주장했다.
2022년 연말 박지윤의 미국 여행을 언급하기도 했다.
채널에선 "당시 열흘 가까이 되는 일정에서 일부 일정을 이성 친구와 동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던 거다. 박지윤은 절친한 친구다, 문제 없는 사이라고 했다더라"며 "최동석은 B씨를 상간남이라고 생각할 법한 자료를 확보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최동석은 2009년 아나운서 동기인 박지윤과 결혼했지만 지난해 10월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두 사람은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이혼 이후 양육권을 두고 갈등 중인 상황을 알렸다.
최동석은 SNS로 박지윤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왔다. 그는 박지윤이 아이의 생일에 아픈 아이를 두고 파티에 참석했다고 분노했다. 이후 박지윤 측은 파티에 간 것이 아니라 미리 잡혀있던 자선행사 스케줄에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개인 경호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뉘앙스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 "친구들 질문이 있어. 한 달에 카드값 4천5백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며 전처 박지윤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적기도 했다.
최동석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기사를 통해 이혼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이혼이었냐는 제작진의 물음에는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말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박지윤은 소송을 제기하기 전까지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 계정에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거나 이사한 일상을 알린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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