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킨 틀어!'…DRX, 세트스코어 2대0으로 PRX 제압 (챔피언스 파리)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챔피언스 파리' DRX가 PRX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3일(한국 시각)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프랑스 에브리-쿠르쿠론의 그랑 파리 쉬드 아레나에서 '발로란트' 이스포츠 최고 권위 대회인 '챔피언스 파리'의 플레이오프 하위조 준결승을 진행했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VCT 퍼시픽' 소속인 페이퍼 렉스(PRX)와 DRX. 이에 퍼시픽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첫 번째 맵 어센트에 입장한 2팀. 초반 흐름은 페이퍼 렉스가 좋았다. 8라운드 기준 7대1로 점수를 더 많이 가져간 것.

빠르게 전반전 리드를 내준 DRX. 이들은 전반전을 3대9로 마무리해 쉽지 않은 후반전 운영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들은 후반전 무서운 기세로 추격전에 나섰고, 20라운드 기준 10대10 동점을 만들었다.

매치 포인트를 먼저 따낸 팀은 페이퍼 렉스. 하지만 DRX도 곧바로 매치 포인트를 따내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 승리를 쟁취한 팀은 DRX. 15대13으로 어센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맵 로터스에 입장한 2팀. 초반 흐름은 페이퍼 렉스가 좋았다. 8라운드 기준 5대3으로 점수를 더 많이 가져간 것.

하지만 DRX는 전반 중반부터 흐름을 바꿨고, 역으로 7대5로 점수를 뒤집으며 기분 좋게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전엔 더 폭발적으로 점수를 따내며 매치 포인트를 확보한 DRX. 페이퍼 렉스도 무서운 경기력을 보이며 투지를 불태웠으나, DRX는 연장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13대8로 로터스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2대0. 4시드로 어렵게 '챔피언스 파리’에 온 DRX가 우승컵을 향한 여정을 이어간다.

한편, '챔피언스 파리'는 트위치, 유튜브, 틱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