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사 후 단숨에 MBC 간판 앵커가 된 김주하.
안정적인 진행과 똑 부러지는 전달력으로 신뢰도가 높았고, 기자 업무까지 맡으며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죠.
그런 그녀의 인생을 크게 흔든 건 결혼이었어요.
겉으로 보기엔 성공한 커리어와 행복한 가정처럼 보였지만, 그 안은 오래전부터 균열이 나 있었습니다.

김주하는 첫 아이를 낳은 뒤에야 남편이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요.
그동안 숨겨져 있던 진실이 드러나면서 마음은 무너졌고, 그때부터 결혼 생활이 힘들어졌죠.
게다가 결혼 내내 폭행까지 이어졌다는데요.
그녀의 상황은 더 이상 혼자 감당할 수 없는 단계에 들어섰어요.

폭행이 아이들에게까지 번지자,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이혼 소송이 시작되면서 더 충격적인 일들이 드러났어요.
남편이 미국에서 내연녀와 혼외자를 출산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임신 시점이 부부가 갈라지기 전이었다는 부분까지 알려졌죠.
배신 그 이상의 경험을 한 김주하는 이 과정에서 정말 큰 고통을 겪었을 것 같아요.
남편의 외도와 폭행, 혼외자까지.

재판부는 혼인 파탄의 책임을 남편에게 있다고 판단했어요.
위자료, 친권, 양육권 모두 그녀에게 돌아갔고 아이들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죠.
하지만 재산분할에서는 그녀에게 불리한 판단이 내려졌어요.
결혼 후 재산 형성 기여도에 따라 10억 원대 재산을 남편에게 분할해야 했습니다.
김주하의 이혼이 당시 큰 파장을 일으켰던 만큼, 결과를 기다리던 대중들은 이 판결에 의아함을 드러내기도 했어요.

모든 소송이 끝난 뒤 김주하는 오히려 담담한 모습으로 나타났어요.
보도가 나간 뒤 여성 동료들이 '사실 나도 이혼했다'라고 고백했다며 “왜 여성은 이혼 사실을 숨겨야 하죠?”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죠.
그녀는 자신의 일을 계속하고, 삶을 다시 세우는 과정 자체가 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어요.
상처를 지나오고, 견뎌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굳건한 마음이었죠.
그렇게 김주하는 흔들리는 날들 속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길을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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