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만 7억 쌓여"… 결국 '이혼 위기'라는 톱스타 부부♥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코미디언 이봉원, 언제나 웃음을 주는 사람으로 기억되죠.

그는 1984년 KBS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해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사랑받았어요.

하지만 방송 밖에서는 ‘개그맨보다 사업가’로 더 치열한 인생을 살아왔다는데요.

첫 사업은 결혼 전 단란주점이었는데, 그 뒤로는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유튜브 '봉워니형'

그는 커피숍을 열었지만 하루 매출이 2만 원이어서 문을 닫았고, 삼계탕집은 백화점 부도로 사라졌어요.

다음 사업인 고깃집도 1년 만에 정리했고,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차렸지만 2년 만에 문을 닫았죠.

TV리포트, SBS '순풍산부인과'

“나는 6전7기예요”라고 방송에서 웃으며 말했지만, 그 안에는 눈물 같은 세월이 있었습니다.

연기학원까지 열었지만 선생이 8명인데 학생이 6명이었다고 회상했어요.

MBN '전현무계획'

그렇게 잇따른 실패 끝에 남은 건 7억 원의 사채빚.

한 달 이자만 700만 원이 넘었고, 그는 야간업소를 돌며 10년 동안 빚을 갚았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이봉원은 무너지지 않았어요.

“7억이든 7억 50만 원이든 거기서 거기”라며 그는 후배들 회식비를 계산하기도 했죠.

TV리포트

누구나 '멘붕'이 올 법한 상황에서, 이봉원은 오히려 웃음으로 버텼어요.

함께 출연한 이혜정은 “이러니까 미선 씨가 한숨 쉬는 거죠”라며 웃기도 했죠.

인생의 위기 속에서도 '코미디언 정신'으로 이겨낸 사람이었습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아내 박미선과의 결혼은 1993년이었는데요.

오랜 결혼 생활 동안 막대한 빚 등으로 수많은 위기설, 이혼설이 있기도 했어요.

방송에서 "박미선 씨가 이혼하자고 할 이유는 너무 많은데, 대체 어떻게 사는 거냐"라고 묻자,

이봉원은 “무슨 일 한다고 하면 반대하니까, 사고 치기 전날에 말한다"라고 답했죠.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봉원의 답변에 모두 폭소를 터뜨렸어요.

하지만 이봉원은 아내의 걱정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라고 덧붙였죠.

실수도 웃음으로 넘기며 가정을 지키는 남편이었던 거예요.

유튜브 '봉워니형'

지금도 그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무대를 만들고 있어요.

한때 7억 빚더미에 앉았던 개그맨이 이제는 인생의 이야기를 나누는 선배로 서 있죠.

넘어져도 웃는 법을 아는 사람, 그게 바로 그의 방식입니다.

이봉원의 인생은 여전히, 웃음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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