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걷고, 트로트에 춤추고" 5060세대 취향 저격한 4월 축제

조회 2,8742025. 3. 29.
사진=비슬산 참꽃문화제

찬란한 봄의 정점을 알리는 진분홍의 물결, 바로 ‘비슬산 참꽃’입니다. 매년 4월이면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위치한 비슬산은 마치 꽃으로 덮인 하늘정원처럼 변신합니다.

그중에서도 약 99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참꽃군락지는 전국에서 수많은 여행객을 불러 모으는 풍경 그 자체의 명소이자, 감탄을 자아내는 자연 예술입니다.

그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올해로 29회를 맞아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립니다.

사진=비슬산 참꽃문화제

올해의 테마는 ‘참꽃으로 다시 봄’. 팬데믹 이후 점차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지금, 비슬산에서 맞이하는 봄은 더욱 깊고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이번 문화제는 단순한 꽃놀이에 그치지 않습니다.

웅장한 개막 퍼포먼스부터 대규모 체험 행사, 다채로운 공연과 전통 제례 행사까지 어우러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로 구성되었습니다.

사진=비슬산 참꽃문화제

비슬산은 대구 달성군을 대표하는 산이자, 생태·문화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닌 명산입니다. 그중에서도 4월 중순 무렵 정상 부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참꽃군락지는 보는 순간 숨이 멎을 만큼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약 30만 평(99만㎡) 규모의 들판을 뒤덮은 진분홍빛 참꽃은 늦은 봄, 마치 하늘 위에 핀 꽃밭처럼 피어오르며 보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올해는 축제 기간 중 참꽃군락지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도 운영돼, 방문이 어려운 분들도 온라인으로 봄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공공누리 달성문화재단 김다예

축제 첫날인 4월 12일에는 달성군의 평안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식전공연과 개막식, 그리고 2,025인분의 대형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가 펼쳐져 참여형 이벤트로 흥을 더합니다.

둘째 날에는 무대 프로그램과 함께 대사 없는 넌버벌 퍼포먼스가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언어의 장벽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전통놀이와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등도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입니다.

사진=비슬산 참꽃문화제

이외에도 ‘참꽃가요제’ 등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다수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가 될 것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비슬산 참꽃문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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