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땡큐 스페인? 한국 7위 수성 진짜 공신은 우루과이 골키퍼 무슬레라

안희수 2026. 6. 27. 12: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onhap photo-5682="">한국이 하루 더 생존했다. 스페인이 우루과이에 승리, 카보베르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비기면서 토너먼트 탈락 데드 라인을 지켰다. 두 골키퍼가 도왔다. (AP Photo/Natacha Pisarenko )/2026-06-27 10:28:36/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한국이 하루 더 생존했다. 스페인이 우루과이에 승리, 카보베르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비기면서 토너먼트 탈락 데드 라인을 지켰다. 두 골키퍼가 도왔다. 

27일(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우루과이에 1-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1차전에서 첫 출전국 카보베르데에 0-0으로 비겨 자존심을 구겼지만, 2차전에서 사우디아리비아를 잡았고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32강전에 올랐다. 2무였던 우루과이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지난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로 패하며 3위(1승 2패·골득실 마이너스 1)로 밀린 한국은 이후 다른 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조 3위 12개 국가 중 승점과 골득실 등 기준으로 상위 8개 국가가 32강전에 나설 수 있는 상황. 26일에는 강호 독일이 에콰도르에 잡히는 등 한국에 도움 되는 시나리오가 하나도 쓰이지 않았다. I조에서는 2패로 승점이 없고 득실차도 마이너스 3이었던 세네갈이 이라크에 5-0으로 승리하며, 한국에 앞섰다. 

그렇게 한국은 H조가 시작되기 전 3위 순위 7위로 밀렸다. 이런 상황에서 우루과이가 승점 추가에 실패하고, 카보베르데와 사우디아라비아에 비기며 간신히 자리를 지켰다. 일단 27일까지는 생존이다. 

스페인은 0-0이었던 전반 41분 혼전 상황 속에서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마르코스 요렌테가 크로스를 했고, 알렉스 바에나가 수비수 2명 사이로 침투해 공을 트래핑 한 뒤 바로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 골은 한국이 탈락 데드라인(조 3위 중 8위)과의 간격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 골이었다. 

엄밀히 스페인, 바에나가 잘한 게 아니다. 정면으로 그다지 강하지 않게 온 슈팅을 막지 못한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 골키퍼의 명백한 실책이었다. 두 손으로 막고도 펀칭의 영점을 제대로 잡지 못해 공이 뒤로 흘러 골망을 흔든 것. 우루과이는 그렇게 내준 리드를 만회하지 못했다. 무슬레라는 후반전 세르히오 로셰트로 바뀌었다.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도 자국의 첫 토너먼트 진출, 한국의 생존에 영향을 미쳤다. 스페인과의 1차전에서 선방쇼를 펼쳐 인지도를 높인 보지냐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전 후반 추가시간 상대 슈팅을 막아내는 등 다시 한번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만약 우루과이가 스페인에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카보베르데가 골을 허용해 패했다면 한국은 조 3위 순위에서 더 떨어질 수도 있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