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2년만에…우크라 인구 800만명 줄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된 2022년 이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인구가 약 80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렌스 바우어 유엔인구기금 동유럽·중앙아시아 지역국장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인구는 2014년 이후 약 1000만명, 2022년 (러시아의) 본격적인 침공이 시작된 이후 약 800만명 감소했다"고 말했다고 미국 CBS 등이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생률도 유럽 최저 수준”…전쟁 사상자도 영향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된 2022년 이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인구가 약 80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율 역시 유럽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우크라이나 인구 위기는 앞으로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플로렌스 바우어 유엔인구기금 동유럽·중앙아시아 지역국장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인구는 2014년 이후 약 1000만명, 2022년 (러시아의) 본격적인 침공이 시작된 이후 약 800만명 감소했다”고 말했다고 미국 CBS 등이 보도했다. 2014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로 합병한 해다.
2014년 기준 우크라이나 인구는 4500만명이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에는 4300만명으로 줄었다. 현재는 더욱 급감해 3500만명에 불과하다.
바우어 국장은 그 이유에 대해 “여러 요인이 혼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우크라이나는 이미 유럽에서 가장 출생률이 낮은 국가 중 하나였다. 또 많은 우크라이나 청년이 어려운 경제와 불안정한 정세 등을 피해 해외로 떠났다.
바우어 국장은 “전쟁 이후 2년 반 동안 약 670만명이 난민이 돼 우크라이나를 떠났다”며 “출생율도 여성 1인당 약 1명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출생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인구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 이론적 수준의 출생율인 2.1명보다 훨씬 낮다”고 강조했다. 전쟁으로 발생한 수만명의 사상자 역시 인구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22년 전쟁 시작 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모두 공식 사상자 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23년 8월 기준 최소 7만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김정은, 수풀 헤쳐 벙커로…ICBM기지 첫 공개 [포착]
- CEO는 역시 백인 남성?… “미국 기업들, 다양성 후퇴 중”
- 도로 위 맨몸 달려… 22개월 아이 살린 경찰관들 [영상]
- 파리올림픽 ‘금3·은3’ 사격전사들…이제야 포상금 ‘3억’
- 집값 1억 안 줬다고 母 살해 시도… 40대 아들 실형
- 尹대통령 “집사람도 힘들어해… 대외활동 자제할 것”
- 문다혜, 제주 이어 영등포 불법 숙박업 의혹…구청 실사
- “추워져도 소용없네”…집안 침입 ‘가을 모기’ 극성, 왜
- “우리 아들 잡아가세요” 지하서 ‘마약 주사기’ 발견하고 신고한 부모
- 사살된 하마스 수장 부인 ‘에르메스 버킨 백’ 들고 피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