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통산 500번째 골' 주인공 된 손흥민! MLS에서도 이어진 진귀한 기록의 역사

김진혁 기자 2025. 10. 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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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FC(LAFC) 구단 역사상 500번째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의 딕스 스포팅 굿스 파크에서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콜로라도래피즈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의 선제골을 LAFC의 정규리그 500번째 골이었다.

손흥민 합류 후 8승 3무 2패를 기록한 LAFC는 서부 3위를 달성하며 MLS컵 플레이오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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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FC(LAFC) 구단 역사상 500번째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의 딕스 스포팅 굿스 파크에서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콜로라도래피즈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LAFC는 승점 60점을 기록하며 서부 3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이 최종전 선발 출격했다. LAFC는 3-5-2 전형을 가동했다. 드니 부앙가, 손흥민이 투톱을 구성했고 마티외 슈아니에르와 마크 델가도가 중원을 조합하고 라이언 홀링스헤드와 세르히 팔렌시아가 좌우 윙백에 선다. 은코시 타파리, 에디 세구라, 라이안 포티어스가 스리백을 쌓고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킨다.


손흥민은 답답했던 경기 흐름에서 시원한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42분 중원에서 공을 몰고 전진하던 부앙가가 전방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적절한 타이밍의 전진 패스를 보냈다. 막쇠를 앞에 둔 손흥민이 특유의 스텝 오버로 왼발 슈팅 각도를 열었고 골키퍼 머리를 노린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콜로라도가 수비 구축을 위해 빠르게 복귀하는 상황이었지만, 손흥민의 역습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고 결국 선제 실점을 내줬다.


이날 손흥민의 선제골을 LAFC의 정규리그 500번째 골이었다. LAFC는 2018년부터 MLS에 참가한 짧은 역사를 지녔다. MLS 무대를 누빈 지 7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LAFC는 적극적인 투자와 계획적인 운영으로 MLS 내 강팀으로 빠르게 발돋움했다. 2022시즌 MLS컵 우승, 2024시즌 US 오픈컵 우승 등 여러 번의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공격 축구로 유명세를 탄 LAFC는 MLS 260경기 만에 정규 시즌 500골을 달성했다. 이는 MLS 역사상 가장 빠른 수치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LAFC의 역사적인 장면에 손흥민이 함께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은 이전 소속팀에서도 구단 역사에 남을 만한 진귀한 기록의 주인공이 된 경험이 유독 잦다. 특히 토트넘홋스퍼 시절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1군 경기 첫 득점자, 토트넘 역사상 최초로 교체 투입 후 해트트릭 기록자, 토트넘 역사상 100골을 돌파한 최초의 비영국인 선수 등 이색적인 대기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은 MLS 합류 후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10경기 9골 3도움으로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고 LAFC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손흥민 합류 후 8승 3무 2패를 기록한 LAFC는 서부 3위를 달성하며 MLS컵 플레이오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곧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일정을 소화하는 LAFC는 6위 오스틴FC와 격돌한다.


사진= LAFC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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