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10연승' 밀워키, "선수들 좌절" 다저스와 시즌 6번 매치 싹쓸이…오타니 34호 홈런 '무용지물'
배중현 2025. 7. 21. 18:07
![<yonhap photo-2118="">21일 LA 다저스 원정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밀워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yonhap>](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ilgansports/20250721180728376cabq.jpg)
밀워키 브루어스가 LA 다저스에 '굴욕'을 안겼다.
밀워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를 6-5로 승리, 3연전을 싹쓸이했다. 시즌 10연승을 질주한 밀워키는 59승 40패(승률 0.596)를 기록하며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에 덜미가 잡힌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흥미로운 건 10연승 구간에서 다저스 상대, 무려 6승을 챙겼다는 점이다. 밀워키는 지난 8일부터 홈구장인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다저스 3연전을 스윕했다. 3경기에서 총 4점밖에 허용하지 않는 마운드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압도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3연전 이후 빠르게 성사된 '리턴 매치'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투타 짜임새를 앞세워 다시 3연승, 시즌 6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9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6경기) 200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7경기) 이후 다저스와의 시즌 시리즈를 싹쓸이한 최초의 구단'이라고 조명했다.
홈팬들 앞에서 고개 숙인 다저스는 최근 10경기 2승 8패. NL 서부지구 선두 자리는 유지했으나 이날 워싱턴을 제압한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승차가 3.5경기로 좁혀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선수들이 좌절하고 있다. 우리는 좋은 야구를 하지 못했다"라고 자평했다.
![<yonhap photo-2082="">21일 밀워키전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교체되는 프레디 프리먼. [AFP=연합뉴스]</yonhap>](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ilgansports/20250721180731341hsuo.jpg)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간판스타 프레디 프리먼이 6회 투구에 왼 손목을 맞고 교체되기도 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34호 홈런(MLB 전체 4위)을 때려내기도 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폐암 투병’ 이혜영, ‘♥27조 자산가’ 남편과 달달한 입맞춤 “결혼 14주년” - 일간스포츠
- 경찰, 방시혁 압수수색 영장 신청… “확인 어려우나 오보 대응 계획 無” - 일간스포츠
- ‘또간집’ 여수 식당 불친절 논란… 유튜버 “사과 안 받아도 돼, 일 키우지 않길” - 일간스포
- 사탐 강사 이도, ‘모태솔로지만’ 인기 속 본업 중단…“건강상 이유” - 일간스포츠
- ‘손흥민 절친’ 박서준, 토트넘vs뉴캐슬 경기 시축..”국내 직관 기뻐” [공식] - 일간스포츠
- 북한에 야구 보급?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방북 이유는 - 일간스포츠
- 에스파 카리나, P사 명품룩으로 화끈한 여름…어깨 노출 - 일간스포츠
- '신데렐라 등용문' KG 레이디스 오픈, 상금 2억원 증액 개최…10억원 대규모 대회 합류 - 일간스포
-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지만, 평생 잊지 못할 것", 쿠동원이니까 [IS 피플] - 일간스포츠
- 몬스타엑스 아이엠, 활동 중단 후 심경…“‘멤버들 아니었다면”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