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매출 10억이었는데"… 따귀 맞고 접었다는 男스타

월 매출 10억 원에 달하던 사업을 스스로 정리한 인물이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괴인천국'

그 주인공은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김풍입니다.

2000년대 초반 웹툰 '폐인의 세계'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은 김풍은 이말년과 기안84 등이 활동한 '카툰 연재 갤러리'의 창시자이기도 합니다.

김풍은 지난해 12월 2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웹툰과 사업, 그리고 인생의 전환점이 된 순간을 담담하게 전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풍은 "한 사이트에 지금으로 치면 '밈'이 재밌어서 이걸 만화로 만든 게 '폐인의 세계'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26살의 나이에 캐릭터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도 소개했습니다.

김풍은 "싸이월드가 막 시작할 때 캐릭터로 미니홈피 스킨과 미니미를 만들고 싶다며 기획서를 보내왔다"라며 "'도토리'로 환전한다고 돼 있어서 '사기 집단인가?' 싶었다. 그런데 입금이 되길래 일단 했는데 싸이월드가 유행했다. 그때 캐릭터 회사를 시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괴인천국'

이후 월 매출 10억 원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했고, 직원 수는 16명까지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김풍은 사업을 오래 이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김풍은 사업을 접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 한 미팅에서 겪은 일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캐릭터 개발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사람 만나서 영업도 해야 하더라. 캐릭터를 사용하고 싶다며 미팅을 했는데, 상대가 술을 많이 마시고 술이 올라서 그런지 갑자기 제 따귀를 때리더라"라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괴인천국'

이어 "만나서 얘기 하다가 기분이 좀 안 좋았던 것 같은데, 그 분의 버릇이었던 것 같다. 그때 회의감이 세게 왔다. '내가 사업을 계속하는 게 맞을까?' 싶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결국 김풍은 동업자에게 회사를 넘기며 사업에서 손을 뗐습니다.

현재 김풍은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길을 걸어온 김풍이 앞으로 어떤 활동으로 대중과 만날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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