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양상추, 오래오래 신선하게 보관하는 비법

샐러드 자주 챙겨 드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공감하실 거예요.

마트에서 싱싱해 보이는 양상추 한 통 사 와서 샐러드에 몇 장 쓰고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며칠 지나서 꺼내보면 잎 끝이 벌써 붉게 변해있고, 물기 머금은 듯 축축하게 흐물흐물해진 모습.

아직 많이 남았는데 벌써 상해버리다니 속상하고 아깝고, 다시는 양상추 안 사야지 싶다가도 결국 또 사게 되는 것 같아요.

양상추는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며칠은 더 아삭아삭하고 싱싱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해보고 효과를 톡톡히 본, 양상추 보관 꿀팁을 소개해드릴게요.

양상추는 겉보기엔 단단해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수분이 많은 채소예요. 한 번 자르거나 손질하면 단면이 공기랑 만나서 산화되는데, 그게 바로 붉은 변색의 원인이에요.

그리고 남은 수분이 잎 사이에 고이게 되면,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기기도 해요. 그러니까 양상추를 오래 보관하려면, 공기와 수분을 잘 관리해야해요.

신선함 유지하는 양상추 보관법, 이렇게 해보세요

1. 양상추는 통째로 보관하지 마세요!
양상추를 통째로 그냥 넣어두면 겉잎은 마르고, 속은 습기가 차서 금방 상해요. 처음부터 잎을 한 장씩 다 떼어내주는 게 좋아요. 손으로 쓱쓱 떼어내면 돼요.

2. 깨끗하게 씻되, 물기는 꼭 제거하기
분리한 잎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한 번 헹궈주세요. 그리고 여기서 진짜 중요한 포인트!

절대 물기가 남아 있으면 안 돼요. 채반에 올려서 물기 빼주고, 키친타월(종이타월)로 톡톡 두드려가며 완전히 말려주세요. 조금 번거롭더라도 이 과정이 양상추 수명을 몇 배로 늘려줘요.

3. 한 장씩 타월에 싸서 밀폐용기에 쏙!
물기 제거한 잎은 키친타월로 한 장씩 싸주세요.

그다음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차곡차곡 넣어서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공기 차단도 되고, 혹시 남은 수분도 타월이 흡수해줘서 훨씬 오래갑니다.

4. 보관은 냉장고 채소칸에!
냉장고 안에서도 위치가 중요한 거 아시죠? 온도가 너무 낮은 냉동칸 근처는 금방 얼 수 있어서 안 되고, 채소칸처럼 비교적 온도가 일정한 공간에 넣는 게 가장 좋아요.

‘칼’보다는 ‘손’으로 찢는 게 좋아요

양상추 자를 때 보통 칼 쓰시잖아요? 근데 칼로 자르면 단면이 망가지고 산화가 빨라져요. 가능하면 손으로 살짝 찢어서 쓰는 게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이렇게만 보관해도 양상추는 최소 5일에서 일주일까지는 정말 아삭하고 깔끔한 상태를 유지해요.

매일 샐러드 먹는 분들에겐 진짜 꿀팁일 거예요. 사놓고 하루 이틀 만에 상해서 버리던 양상추, 이젠 꼭 끝까지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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