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반복되는 출연자 문제 '나는 몰라'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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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짐 지고 바라보고 있기라도 할까.
'나는 솔로'는 이제 출연자의 강제 입원설에도 '나 몰라라'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솔로' 측에 문의해봐도 순자의 강제 입원설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다.
앞서도 '나는 솔로'는 수차례 출연자 관련 잡음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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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뒷짐 지고 바라보고 있기라도 할까. '나는 솔로'는 이제 출연자의 강제 입원설에도 '나 몰라라'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SBS플러스·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이하 '나솔')의 19기 모태솔로 특집에 출연한 순자(가명)가 강제 입원설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순자가 공항에서 강제로 끌려가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는 목격담이 확산된 것. 이와 함께 순자의 것으로 알려진 메신저에는 "2024년 올해 혼자 호주 여행가면 미래의 남편을 만날 것 같다", "호주로 이민가고 싶다. 2024년 올해 미래의 남편을 만나면 가능" 등의 문구가 상태메시지에 쓰여있었다는 글도 퍼졌다.
그러나 '나는 솔로' 측에 문의해봐도 순자의 강제 입원설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다. '나는 솔로' 측도 18일 "개인 사생활이다 보니 정확한 사실 여부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며 선을 그은 것.
이러한 근황에 많은 시청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미팅을 거친 제작진이 몰랐을 리 없다며 분노하거나, 출연자가 방송 후 조롱이나 악플이 만연한 환경에 보호 없이 노출돼 마음 고생으로 악화된 거 아니냐고 추측했다.
물론 제작진도 출연자 검증에 한계가 있을 테고, 비연예인 출연진과 촬영이 끝난 후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일 터다. 그러나 '나는 솔로'는 반복되는 문제에도 매번 손을 놓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도 '나는 솔로'는 수차례 출연자 관련 잡음이 일었다. 제작진은 리스크 관리는 물론, 출연자 보호에도 소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결국 출연진 관련 잡음은 계속 됐고, 출연자 간 법적 분쟁이 벌어지는 일도 있었다.
더욱이 논란은 출연자들만의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프로그램 작가들이 재방송료를 받을 수 있는 근거인 표준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것이 알려졌고, 방송작가유니온은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를 서면계약위반과 방송작가에 대한 권리침해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신고하기도 했다.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도 촌장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메인 연출자인 남규홍 PD의 존중 없는 발언들이 문제가 됐다. 이에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성명을 내고 "남 PD는 '('나는 솔로'는) PD가 만든 프로그램이고 작가가 하는 일이 없다'라는 등 동료 작가를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여러 번의 논란이 반복되는 동안에도, 이와 관계없다는 듯 방송은 편성 시간에 맞춰 문제없이 정상 방송 되고 있다. 아무리 재미를 봐도 촬영이 끝난 출연진엔 나 몰라라 선을 긋고, 동료 작가들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 듯하다. 논란에도 '나는 솔로'는 굳건히 순항 중인 사실이 씁쓸함을 안긴다.
사진=SBS플러스, ENA,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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