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대했던 멕시코 선수, 미국 MF 뺨 '찰싹' 후려치고 레드카드…"모기가 있던 거 아냐?" 팬들도 당황한 기행

김환 기자 2026. 10. 5.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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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묶였던 대회 개최국 멕시코의 수비수 마테오 차베스가 친선경기에서 기행을 벌여 퇴장을 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4일(한국시간) "멕시코의 스타 마테오 차베스가 순간적인 광기에 휩싸여 미국 선수의 얼굴을 양손으로 후려치고 퇴장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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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묶였던 대회 개최국 멕시코의 수비수 마테오 차베스가 친선경기에서 기행을 벌여 퇴장을 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4일(한국시간) "멕시코의 스타 마테오 차베스가 순간적인 광기에 휩싸여 미국 선수의 얼굴을 양손으로 후려치고 퇴장당했다"고 전했다.

차베스는 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으나 후반 22분경 미국의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베르할터의 뺨을 양손으로 때려 퇴장당했다.

전반 28분 터진 줄리안 홀의 선제골과 후반 17분에 나온 캐번 설리번의 추가골로 앞서가고 있던 미국은 후반 39분 말릭 틸먼의 쐐기골로 3-0 대승을 완성했다. 

차베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안은 멕시코는 제대로 된 반격조차 시도하지 못한 채 0-3 대패를 당했다. 멕시코가 3점 차 이상으로 패배한 것은 지난해 10월 콜롬비아전(0-4 패) 이후 약 1년 만이다. 멕시코가 반격하기에 시간은 충분했지만, 예상치 못한 기행을 벌이고 레드카드를 받은 차베스의 퇴장이 모든 걸 망친 셈이다.

'더 선'은 "차베스의 기이한 행동은 미국에 의해 멕시코가 분열되는 상황에서 쌓인 분노의 결과였을 가능성이 높다"며 차베스가 갑작스럽게 베르할터의 뺨을 때린 이유가 멕시코가 0-2로 밀리고 있는 경기 상황에 분노했기 때문이었을 거라고 바라봤다.

차베스가 베르할터의 뺨을 가격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 클립은 곧바로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됐다.

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더 선'에 따르면 한 팬은 "이거 너무 웃기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때린 건가?"라며 차베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은 "베르할터의 뺨에 모기가 앉았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베르할터는 이날 멕시코의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와도 한 차례 충돌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멱살을 움켜쥔 채 언쟁을 벌이다가 동료들에게 제지당했다.

사진=더 선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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