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성매매 의혹→'2인조' FT아일랜드, 팬 행사도 취소…이홍기 '옹호'만 남았다 [엑's 이슈]

오승현 기자 2024. 10. 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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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가 최민환을 제외, 2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팬 미팅 행사를 취소했다.

29일 FT아일랜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지를 통해 "당사는 FTISLAND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민환 언급 없이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긴 이재진과는 다른 이홍기의 발언에 팬덤 또한 분열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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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FT아일랜드가 최민환을 제외, 2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팬 미팅 행사를 취소했다. 

29일 FT아일랜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지를 통해 "당사는 FTISLAND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1월 2일부터 최민환의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될 예정이며 이홍기와 이재진은 무대를 예정대로 소화한다. 

2인 체제로 진행될 스케줄을 알린 FNC 측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주최 측과 혼선을 겪으신 팬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FNC 측은 팬 플랫폼을 통해 "'2024 프리학교 프리한마음 체육대회' 개최를 취소 및 환불 안내"라는 공지를 올렸다. 

11월 23일 진행 예정이던 해당 팬미팅은 전면 취소되며 환불 신청 방법 및 양식까지 함께 안내됐다.

소속사는 "기다려주신 프리마돈나(팬덤 명)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행사에 참여 예정이셨던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최민환은 최근 전 배우자 율희의 녹취록 공개로 인해 업소 출입 논란 및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최민환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등 미디어 활동 중단 후 해외 콘서트에서는 무대 뒤에서 연주를 했으며, 이후 예정된 국내 공연에서는 모두 제외됐다. 

특히 FT아일랜드 멤버이자 리더 이홍기는 최민환 논란 중 심경글을 게재해 '옹호 논란'에 함께 휩싸인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홍기는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되어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글을 게재해 비난을 받았다.

또한 그는 팬 플랫폼에 '성매매 업소 밥 먹듯이 간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글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댓글을 달았다 삭제해 화제가 됐다. 

더불어 "어떠한 증거도 없을 텐데 나도 아직 모르는데 결과가 아직 안 나왔는데 어떻게 확신을 하는 거야. 그래 잘못된 거 맞아 그래도 팩트는 기다려봐야 하지 않겠어?"라는 이홍기의 또 다른 댓글까지 재조명 된 상황이다. 

최민환 언급 없이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긴 이재진과는 다른 이홍기의 발언에 팬덤 또한 분열이 일어났다.

이어 최민환의 잠정 활동 중단이 공표되자 많은 이들이 "옹호도 결국 소용 없네", "녹취록이 너무 컸다"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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