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임대형 창고 침입해 현금 68억원 빼돌린 40대 남성 검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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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 한 임대형 창고에 보관된 68억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창고 관리자가 약 3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 사이 관리 업무를 맡은 송파구의 한 임대형 창고에서 현금 최소 40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갖고 있던 현금 40억1천700만원을 전부 압수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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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 한 임대형 창고에 보관된 68억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창고 관리자가 약 3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야간방실침입절도와 재물손괴, 업무방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 사이 관리 업무를 맡은 송파구의 한 임대형 창고에서 현금 최소 40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창고에는 약 68억원 상당의 현금이 6개의 캐리어에 보관돼 있었다. A씨는 현금을 빼내 A4용지와 바꿔치기한 뒤 업체 내 다른 창고에 훔친 돈을 옮겨뒀다가 모친의 지인이 관리하던 건물로 옮겼다.
경찰은 A씨가 갖고 있던 현금 40억1천700만원을 전부 압수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피해자는 지인인 B씨에게 캐리어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가 현금이 사라진 것을 알고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현재 경찰은 B씨 역시 절도 혐의로 입건해 공범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금액에 대해서는 자금 출처를 확인할 것"이라며 "추가 은닉 피해금이 존재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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