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아래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 햇살을 머금은 치크, 반짝이는 립까지.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는 올여름 메이크업!
DEWY ALL OVER
‘여름’ 하면 보송하고 매트한 피부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유분기를 지우고 결점을 덮기보다 피부 본연의 윤기를 살리는 글로 파운데이션과 하이라이터, 펄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 제형도 한층 가벼워지고 섬세해졌다. 글로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결을 가볍게 정돈한 뒤, 골드 펄을 더한 하이라이터를 광대와 콧대, 눈가, 턱 끝 등에 터치해 입체감을 더할 것. 한층 자연스러운 광을 원한다면 리퀴드 하이라이터를 파운데이션에 믹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햇빛이 닿을 때마다 살아나는 건강한 광채가 매력을 배가시킬 테니.
언리얼 리퀴드 하이라이터, 인피니트, 6만2천원, Hourglass.
더블세럼 파운데이션, L2C, 10만5천원, Clarins.
2026 톰 포드 뷰티 쏠레이 썸머 컬렉션 쏠레이 글로우 하이라이터 02 아말피, 8만8천원대, Tom Ford Beauty.
컬러+글로우 인핸서, 02 베이지 크리스탈, 5만9천원대, Shiseido.
TOUCH OF SUMMER
이번 서머 아이섀도 팔레트는 여름날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온 듯하다. 햇살을 받고 피어난 꽃잎의 실루엣에서 영감받은 오렌지빛부터 프로방스의 청량한 하늘을 닮은 블루, 그러데이션되는 해안선의 빛깔을 담은 핑크와 케멀 베이지까지. 한층 다채롭고 싱그러워진 파스텔컬러가 눈길을 끈다. 컬러플한 아이 메이크업이 부담스럽다면 눈두덩 전체를 채우기보다 언더라인이나 눈머리에 살짝 터치해 포인트를 더해볼 것. 이것만으로도 평범한 룩에 여름 무드가 싱그럽게 채워질 것!
선번 블러셔의 유행은 올해도 계속된다. 태양 아래 자연스럽게 그을린 듯한 치크 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브론저와 블러셔의 경계 역시 흐려지는 중! 테라코타와 브릭, 선셋 오렌지 계열의 셰이드가 다양해지며 하나의 제품으로 혈색과 음영을 동시에 연출하는 흐름이 짙어졌다. 마치 해변에서 하루를 보낸 것처럼 건강한 혈색을 완성하고 싶다면 브러시에 제품을 넉넉히 묻혀 광대부터 콧등을 가로지르듯 넓게 터치할 것. 남은 양은 이마와 턱 끝을 가볍게 쓸어 부드럽게 연결하면 된다.
이번 시즌 쏟아지는 립 신제품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 반짝이는 텍스처다. 거울처럼 투명하게 반사되는 광택을 주는 립 틴트부터 미세한 펄을 머금은 립밤, 시럽을 코팅한 듯 탱글한 립글로스까지. 샤이니한 질감에 집중한 제품들이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입술 전체를 채운 뒤 윗입술산을 살짝 오버해 터치하고 아랫입술 중앙에 글로스를 덧발라 볼 것. 빛을 받는 면적이 넓어지며 한층 볼륨 있는 입술을 완성할 수 있다.